쓰레기를 태우던 소각장에서 예술혼을 불태운 공간으로 거듭난 부천아트벙커B39가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을 맞이한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오는 26일 재개관 기념행사 ‘리:부트’(Re:boot)를 개최한다. 행사명인 ‘리부트’는 다시 시동을 건다는 뜻으로, 공간 새 단장 공사와 코로나19로 임시 휴업 등을 마치고 복합문화예술시설로서 시민에게 다시 새롭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부천아트벙커B39는 새 단장을 통해 벙커 야외를 시민광장, 초지정원, 숲놀이터로 이어지는 작은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었다. 기존 소각장 사무실이 있었던 관리동은 공사를 통해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665.87㎡ 규모의 시민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났다. 지하 1층은 공유주방, 스튜디오, 녹음실 등 특수 활동 공간, 1층은 편백으로 마감한 시민 휴게 공간 등을 조성했다. 대중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소각동 3층 공간은 일부 특별 전시장으로 꾸며 1995년 가동을 시작한 삼정동 소각장에서 문화재생공간으로 재탄생한 부천아트벙커B39의 이야기를 연중 상시 만날 수 있다. 편의시설인 카페도 ‘스페이스작 아트벙커’라는 이름으로 소각동 1층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2023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함께 할 국내 공식참가작을 오는 25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단체 및 예술가를 대상으로 하며 연극, 무용, 신체극, 음악, 서커스, 복합장르, 특정 공간극, 전통예술, 미디어, 커뮤니티아트 등 모든 장르에 열려있다. 거리공연에 적합한 형태와 방식을 갖추고, 예술성과 독창성을 지닌 작품을 중심으로 광장과 거리 등 도심의 야외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축제형 콘텐츠를 엄선할 예정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윤종연 예술감독은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콘텐츠를 ▲광장 ▲도시 ▲숲 ▲횡단 등 총 4가지로 분류했다. 이를 통해 축제의 예술성과 대중성이 도시 안산의 정체성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며, 거리예술의 새로운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공모 지원은 신청서 및 공연 소개 자료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심사와 인터뷰, 기술 협의를 거친 후 내달 10일 발표된다. 최종 선정작은 작품 규모에 따라 공연료, 공간 및 기술지원을 받는다. 공모전 개요와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과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