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수원민예총이 22일부터 27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동네야놀자展’을 개최한다. ‘동네야놀자展’은 공동체와 열린 문화를 지향하며 수원시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행사다. 단순 작품 감상을 넘어, 우리 동네의 문화와 예술을 모아 소통하고 함께 나누는 자리다. 1층에서는 수원민예총 산하위원회인 시각예술위원회와 문학위원회의 전시가, 2층에서는 올해의 작가인 ‘정세학’ 작가의 작품들과 각 동네단체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지구사용 공부방’, ‘자연염색 풀빛’의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22일 오프닝 당일 오후 5시에는 케이소리의 기념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세 수원민예총 대표는 “우리는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지고 있으나, 예술의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으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 수원민예총의 비전과 의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사단법인 수원민예총이 5월 마지막 주말에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30일 오후 4시 20분부터 수원시 팔달구의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에서는 사단법인 수원민예총 제25회 수원민족예술제 ‘오월, 푸른 안부를 전하다’가 진행됐다. 야외극장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둘러앉아 ‘코로나19 이후의 예술과 예술가들’을 주제로 한 이오연, 이주영, 박설희 작가의 대담을 듣는 모습이었다. 문학위원회 시인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시화전도 따스한 봄날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오후 5시 풍물굿패 삶터가 북 연주 ‘희망의 두드림’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힘찬 기합소리와 열정적으로 북을 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흥을 돋웠다. 소울 에스프레소의 ‘Omenes of Love’ 연주가 시작되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즐거운 분위기였다. 기타와 드럼, 색소폰 연주는 듣는 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설희(시인) 수원민예총 지부장은 “팬데믹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1년 반째 이어지고 있다.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들 조금씩 지쳐가고 있다”며 “예술인들의 상황이 대동소이하고 수원시민들도 그러할 것이다. 내년 민족예술제 때는 마스크 쓰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모일까 전
사단법인 수원민예총이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2020 동네야놀자展―위로와 희망’을 개최한다. '동네야놀자展'은 공동체와 함께하는 열린 문화를 지향하며 수원시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문화를 통한 소통의 기회를 잃고 잔뜩 침체될 수밖에 없던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 '위로와 희망'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원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단체 및 작가와 함께 만든 문화예술 활동의 결과물을 다수 감상할 수 있다. 우리 삶의 현장을 깊이 들여다보고 고민하는 수원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 소속 화가 26명과 성인장애인 평생교육시설 한빛학교,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원푸른교실&미술치료연구소, 수원다시서기 노숙인종합지원센터, 수원민예총 문학위원회 및 사진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올해는 수많은 단체전과 기획전, 초대전과 연극무대, 미술공연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가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난 故 권성택 작가의 전시부스를 별도로 마련했다. 권 작가는 수원민족미술인협회에서 제정한 ‘올해의 작가 상' 제3회 수상자이기도 하다. 수원민예총은 자료를 통해 "이전까지 우리의 삶을 지탱하던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