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26일 유니버설뮤직 레이블에서 브람스의 '교향곡 1번'과 '대학축전서곡'을 담은 새 음원과 음반을 동시 발매한다. 이번 발매는 최희준 예술감독과 함께한 2025년 '브람스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된 결과물이다. 수원시향은 지난 시즌 동안 브람스의 주요 관현악 작품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입체적으로 탐색해 왔다. 이에 단순한 레퍼토리를 넘어 한 작곡가를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기획 공연을 통해 주목받았고, 그 흐름의 정점이었던 제300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이번 음반에 담았다. 수록곡인 '교향곡 1번'은 20여 년의 구상 끝에 완성된 작품으로 묵직한 긴장감과 장대한 구조미가 돋보인다면, '대학축전서곡'은 밝고 활기찬 리듬 속 유연한 색채와 외형적 에너지가 특징이다. 녹음은 세계적인 톤 마이스터 최진 감독과 별도로 진행했으며, 홀 특유의 풍부한 잔향과 명료한 음향을 바탕으로 다각도의 마이킹과 정교한 후반 작업을 통해 입체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완성했다. 최 감독과 장기간의 협업을 통해 다져온 앙상블과 해석의 방향성이 담긴 이번 음반은 오케스트라의 응집력과 균형 잡힌 사운드를 보다 선명하게 드러낸다. 음원은 발매일에 맞춰 애플뮤직,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27일 오후 7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최희준의 지휘 아래 '제30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 비올리스트 김세준 협연의 슈타미츠 '비올라 협주곡',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0번'이 연주된다. 이에 관객들은 우아한 고전주의에서 20세기 교향곡의 거대한 서사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은 장중한 화성과 경쾌한 선율이 교차하며, 작품 전반의 상징성과 극적 긴장감을 압축적으로 담아낸다. 이어 연주되는 슈타미츠의 '비올라 협주곡'은 고전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곡으로, 밝고 우아한 선율과 기교적인 독주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비올리스트 김세준이 협연자로 나서 따뜻하고 깊은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0번'은 1953년 발표된 작품으로, 작곡가의 예술적 정체성과 시대적 긴장이 교차하는 작품이다. 긴 호흡의 서정적인 1악장에서 출발해 강렬한 에너지의 2악장, 몽환적인 분위기의 3악장을 지나 작곡가 자신의 이니셜을 형상화한 'DSCH 동기'가 드러나는 피날레로 도착한다. 이번 공연은 R석 2만 원, S석
낭만과 온기가 어우러진 봄의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 수원 음악인들의 밤이 화려하게 저물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은 6일 SK아트리움에서 열린 기획연주회 '수원음악인의 밤'을 성료했다. 이날 무대에는 신은혜 수원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아름다운 선율과 카리스마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의 오프닝은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로 시작됐다. 익숙한 멜로디로 경쾌하고 웅장하게 시작한 이 작품은 무도회용 왈츠와 달리 연주회 무대를 염두에 두고 작곡한 곡이다. 부드럽게 연결되는 박자 속 관악기가 새소리처럼 지저귀고 관악기와 타악기가 합세하며 봄기운과 함께 공연의 서막을 알렸다. 신 부지휘자 역시 한마리 나비와 같은 살랑이면서도 파워풀한 지휘로 곡의 입체감을 더했으며, 리듬감이 느껴지는 선율 위로 하프가 더해져 공연장 전체에 봄내음이 울려퍼졌다. 이어 연주된 로드리고의 '두 대의 기타를 위한 마드리곡' 협주곡에서는 이국적이면서도 경쾌하고 서정적인 선율을 선사했다. 이 곡은 두 대의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으로, 클래식 기타 듀오 '에르마노'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앞선 오프닝과 달리 타악기와 하프가 빠진 무대는 기타의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6일 오후 7시 30분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수원 음악인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신은혜 수원시향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수원 지역 음악인들과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수원 음악인의 밤’은 수원시향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특별 공연으로, 지역 음악인들에게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3년 수원시향 기획연주로 시작된 이 공연은 지역 음악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도시 수원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자리매김해왔다. 수원시향은 매년 수원 지역 음악인들과 협연을 이어오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공연을 통해 지역 음악 발전과 문화도시 수원의 위상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공연의 첫 무대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로 문을 연다.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선율이 공연의 시작을 활기차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 두 대의 악기가 만들어내는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승주와 김승원은 로드리고의 ‘두 대의 기타를 위한 마드리갈 협주곡’을 협연하며 오케스트라와 조화를 이룬다. 피아니스트 노지영과 노
예술의전당이 오는 4월 1일부터 23일까지 '2026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로 봄의 문을 화려하게 연다.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8회를 맞이하는 교향악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부제 ‘Connecting The Notes’ 아래 총 20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로베르토 아바도,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얍 판 츠베덴 등 세계 무대에서 명성을 쌓아온 상임지휘자들과 연주자들이 참여해 한층 더 확장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9개 국공립 교향악단이 참여해 한국 교향악의 현재를 한자리에서 조망한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 교향곡을 중심으로 한 정통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대편성과 동시대 음악을 아우르는 이번 축제는 고전부터 20세기 주요 작품, 창작곡까지 폭넓게 조망한다. 또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의 상주 단체인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도 참여해 국제 교류의 무대를 펼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의 협연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고품격 선율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공연장을 찾지 못한 관객들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디지털 스테이지' 플랫폼을 통한
수원시립예술단이 다채로운 선율로 2026년 1월의 마지막 목요일을 지루할 틈 없는 시간으로 채웠다. 29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수원시립예술단 신년음악회 ‘위풍당당! 2026!’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합창단 김보미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았으며 수원시립합창단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의 오프닝은 수원시티발레단과 수원시향이 함께한 ‘〈Die Fledermaus〉 Overture’로 경쾌하게 시작됐다. 웅장하고 화려한 선율 위로 등장한 9명의 발레리나는 절제된 동작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약과 템포 변화에 맞춰 완성된 군무는 마치 오르골 위 인형들을 떠올리게 했으며 강렬한 조명 아래 두 발레리나의 회전 동작은 정확한 박자 위에서 우아하게 교차됐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며 사회자 하지영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고, 이어 소리꾼 이봉근과 고수 박범태가 선보인 판소리 ‘북’이 무대를 이어갔다. 동서양의 음악이 결합된 이 무대에서는 날카로운 바이올린 음이 효과적으로 더해지며 선율에 새로운 긴장감을 부여했다. 이어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노래한 ‘사랑가’ 편곡 무대에서 이봉근은 화려한 색감의 한복을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은 오는 2월 5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영유아 음악 교육 프로그램 '모차르트 이펙트(Mozart Effect)'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한번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향 현악8중주, 목관5중주, 금관5중주가 한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의 음악을 풍성하게 채우며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음악 체험 시간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시작해 디베르티멘토와 현악 4중주, 플루트 협주곡, 친숙한 멜로디의 '작은별 변주곡' 등이 이어진다. 엔딩으로는 '비엔나는 언제나 비엔나'가 연주돼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페라 서곡부터 실내악, 협주곡, 변주곡까지 폭넓은 래퍼토리와 다양한 악기 편성을 통해 모차르트 음악을 더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다. 모차르트 음악의 규칙적인 리듬과 명료한 선율은 영유아의 집중력 향상과 감성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에 수원시향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해설과 상호작용 중심의 구성으로 놀이처럼 즐기는 클래식 경험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2022년생부터 2025년 9월생까지의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며 무료로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수원의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인다. 수원시향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30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맑고 투명한 모차르트의 선율과 밀러의 교향곡 제7번이 대비를 이루며, 다층적인 색채를 더한다. 1부에서는 한여진 플루티스트가 수원시향과 함께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1번 G장조, K 313를 협연한다. 한여진 플루티스트는 현재 독일 NDR 엘브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으로, 투명한 음색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모차르트 플루투 협주곡 1번은 밝고 경쾌한 선율과 우아한 양식미, 자연스러운 호흡 속에서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가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 플루트의 다채로운 표현력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이어지는 2부는 말러의 독창적 색채가 극대화된 교향곡 제7번이 울려 퍼진다. 이 곡은 두 개의 ‘밤의 음악’을 중심으로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독특한 음향과 서사가 펼쳐지는 후기낭만주의 대표작이다. 기타·만돌린 등 이색적 악기가 등장하며 비틀린 왈츠, 그림자처럼 출몰하는 선율 등 어둠의 분위기가 특징이다. 수원시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말러가 그린 고요와 혼란,
매년 희망찬 음악으로 새해를 열었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의 신년음악회가 불발됐다. 수원시 새빛 신년음악회에서 수원시향의 참여가 취소됨에 따라 수원시향은 물론 연주에 함께하기로 했던 수원시립합창단의 연주도 들을 수 없게 됐다. 상위 기관인 수원시가 기존 신년음악회의 방향을 틀면서 초래된 결과다. 상위 기관인 수원시의 이같은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수원시립예술단의 독립성이 침해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오는 23일에 예정된 수원시 새빛 신년음악회에서 수원시향이 제외됐다. 신년음악회는 송년음악회와 함께 수원시향의 연례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매년 빠지지 않고 개최됐다. 하지만 수원시가 대중 가수를 초청하는 등 공연에 직접 관여함으로써 수원시향이 설자리가 없게 된 것이다. 수원시는 작년 11월 말 신년음악회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25년도 수원시향의 신년음악회의 컨셉을 기존 클래식에서 대중음악 무대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수원시가 공연의 주체인 수원시향이나 수원시립합창단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의문이다. 만일 시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예술단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면 수원시향이 지난해 말 2025년
최희준 지휘자가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오는 12일 저녁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29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가 연주하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프로코피예프의 ‘전쟁과 평화’ 서곡, ‘교향곡 5번’을 감상할 수 있다. 1부에서는 섬세한 기교와 낭만적 열정을 겸비한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가 무대에 오른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 문인 故피천득의 외손자로 알려져 있으며, 하버드를 졸업한 엘리트 연주자이다. 스테판 피 재키브가 연주하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명명되며 오늘날 가장 자주 연주되는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다. 2부에서는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1891~1953)의 ‘교향곡 5번’을 만나볼 수 있다. 시대 상황을 반영한 비장감과 자유 그리고 행복이 넘치는 인간의 찬가를 그려낸 이 곡은 ‘교향곡 4번’ 이후 14년 만에 작곡됐다. ‘교향곡 5번’은 초연 당시 성공을 거두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이목을 집중시켜, 프로코피예프의 입지를 굳혔다. 이 외에도 첫 곡으로 프로코피예프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