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치킨과 맥주)은 월드컵 기간에 빠질 수 없는 우리나라 단골 야식 메뉴다. 특히,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 경기 시간은 치맥을 곁들이기에 최적의 시간이다. 그러나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질환이 있는 환자는 아쉽겠지만 이를 멀리해야 한다.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만들어진 요산염 결정이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침착되는 질환이다. 요산은 퓨린의 마지막 대사물로서 혈장, 체액, 관절액 내에서는 이온화된 형태인 요산염으로 존재하다가 ⅔~¾은 신장을 통해 배설되고, 나머지는 장을 통해 배설된다. 혈청 요산의 생성이 증가하거나, 요산의 배설이 감소하거나, 또는 이 두 가지 기전이 함께 존재할 때 고요산혈증이 발생하며 통풍에 걸리게 된다. 통풍은 무증상 고요산혈증, 급성 통풍성 관절염, 간헐기 통풍, 만성 결절성 통풍 등 총 4단계로 나뉜다. 무증상 고요산혈증은 요산 농도는 높지만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은 대부분 첫 번째 발가락 관절이 뜨거워지면서 붉게 변하고 부어올라 매우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발등, 발목, 뒤꿈치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보통 환자가 잠든 밤에 시작되고 가벼운 발작은 1~2일 지속된다
수원시가 공원 내 음주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관내 1154개 공원을 단속해 계도 230건, 과태료 부과 1건 등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22시 이후 도시공원 내 야외 음주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단속을 시작한 이후에도 음주 행위가 계속되자 21일 단속 인력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특히 공원이용객이 많은 금·토요일 밤과 광교호수공원·효원공원 등 10개 주요공원은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단속을 진행한다. 행정명령에 따라 수원에 있는 공원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음주행위가 금지되며, 이를 어길 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공무원과 민간 질서유지관리요원 159명을 55개조로 편성해 행정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음주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밤에는 허의행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 등 공원녹지사업소 공직자와 장안구 공직자가 합동으로 만석공원·정자공원·장안공원 등 주요공원 3개소를 점검하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2주 연속으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모두가 개인방역 수칙
최근 OB맥주 불매 ‘BOOM’이 일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해 박홍배 최고위원,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까지 일조하고 있다. OB맥주 노동자들이 노조를 가입했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9일 김준영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은 SNS에 “OB맥주 불매운동을 제안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노동자가 근로조건을 개선해 보겠다고 지난해 2월 노동조합에 가입했는데 5월 말 계약 기간이 7개월 남아있던 사장이 사라지고, 그해 6월 1일 새로운 사장이 오더니 그 노동자를 고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조를 탈퇴하지 않은 노동자 18명이 똑같은 이유로 9개월째 거리를 떠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를 가입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는 것이다. 노동자 18명은 OB맥주 경인직매장 소속으로, 사무원·지게차기사·트럭운전사 등으로 최장 25년 동안 일해 온 하청노동자들로 알려졌다. 이들이 노조에 가입한 이유는 OB맥주로부터 경인직매장 운영을 위탁받은 CJ대한통운이 다시 도급업체에 재하청을 줬는데, 업체 변경이 잦아지면서 고용 불안과 직책수당·상여금 감소 등을 겪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하루 만에 100명이 넘은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무시한 채 경기도교육청 고위 관계자가 만취해, 지나가던 도의원에게 추태를 부린 정황이 드러났다. 이 상황을 지켜본 사람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10분쯤 인계동 인근에서 술에 취한 L기획관이 지나가던 A도의원에게 아는 척 하며 악수를 청했다. 이에 A도의원은 나중에 맨정신으로 인사하자며 악수를 거절하고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L기획관이 개의치 않고 접촉을 시도했다. L기획관의 접촉이 거듭되자 A도의원이 그만하라며 소리를 질렀고, 그제서야 상황이 마무리 됐다고 전해졌다. 이날 코로나19 1단계 하루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교육 당국의 고위 공직자로서 누구보다 모범이 돼야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종식이라도 된 듯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려 체면을 구겼다. 경기도교육청 L기획관은 “술자리가 아닌 식사자리였고, 식사하며 반주를 살짝 했을 뿐”이라며 “함께 있던 일행과 대리운전을 기다리던 중 A의원을 만나 개인적으로 친밀하다고 생각해 아는 척하며 악수를 청했던 것뿐이다”고 해명했다. A도의원은 “친하지도 않은 L기획관이 술 냄새를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