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의 후예’ 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4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남녀 개인전까지 이 종목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앞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이날 열린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충북 청주시청)이 브레이디 엘리슨(미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4.9㎜ 차이로 우승을 확정하며 마지막 5번째 금메달을 챙겼다. 올림픽에 3회 연속 출전 김우진은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오르면서 올림픽 금메달 5개로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한국인이 됐다. 김우진은 또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에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까지 추가하면서 ‘양궁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양궁에서 그랜드슬램을 이룬 한국인은 이전까지 박성현 전북도청 감독이 유일했다. 남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를 완파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앞서 2016년 리우
경기도 볼링이 제3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에서 각 종별 2인조 전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경기도 볼링은 19일 울산광역시 문수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일반부 2인조 전에서 박건하-이정수 조(광주시청)가 4경기 합계 1980점(평균 247.5점)으로 최복음-가수형 조(전남 광양시청·1921점)와 길준성-김종욱 조(부산광역시청·1903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일반 2인조 전에서는 송혜린-양다솜 조(평택시청)가 합계 1954점(평균 244.3점)을 기록하며 김현미-장미나 조(전남 곡성군청·1839점)와 손현지-가윤미 조(용인시청·182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9세 이하부 2인조 전에서는 손한결-박태연 조(안양 평촌고)가 합계 1699점(평균 212.4점)으로 박순교-박희성 조(대구 운암고·1682점)와 한영재-최민강 조(전남조리과학고·1680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 19세 이하부 2인조 전에서는 박시은-남다민 조(평촌고)가 합계 1689점(평균 211.1점)으로 전지혜-한예진 조(광주 문정여고·1680점)와 차은설-오누리 조(인천 연수여고·1670점)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20여일 남겨두고 경기도 여자고등부 선수들이 전국대회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경기도볼링협회는 지난 17일 울산광역시 강남레드락경기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 여자 19세 이하부 개인전에서 윤소정(수원유스)이 4경기 합계 891점(평균 222.8점)으로 조윤서(광주 광남고·874점)와 남다민(안양 평촌고·861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남자 16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천승원(고양 가람중)이 합계 926점(평균 231.5점)으로 이도현(충남 드래곤볼스포츠·915점)과 임지훈(충북 금천중·909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 16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도 심예린(양주 백석중)이 합계 917점(평균 229.3점)으로 팀 동료 신효인(907점)과정윤희(광주광역시 우산중·833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일반 개인전에서는 오병준(인천교통공사)이 합계 1091점(평균 272.8점)으로 곽호완(대구북구청·1081점)과 이호현(인천교통공사·1071점)을 꺾고 우승했다. 한편 남자 19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장태준(인천 효성고)과 박태연(평촌고)이 932점과 923점으로 김태진(경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한유섬의 4타점 활약을 앞세워 NC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26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최근 4연승을 달렸다. SSG는 시즌 전적 46승3무24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0-0 팽팽히 맞선 양 팀은 4회에 1점씩을 올렸다. 4회초 NC는 선두타자 권희동이 SSG 선발투수 이태양의 초구 직구(139㎞/h)를 좌익수 뒤쪽으로 넘어가는 홈런(시즌 2호)으로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SSG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한유섬이 NC 선발 신민혁의 3구째 포크볼(120㎞/h)을 걷어 올리는 동점 솔로포(시즌 10호)를 날렸다. 한유섬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6회초 NC는 또 다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이태양의 2구째 몸 쪽 슬라이더(129㎞/h)를 가볍게 휘둘러 시즌 9호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SSG는 6회말 1사 주자 1, 2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앞서 추신수(볼넷)와 최정(좌전안타)이 출루한 가운데 한유섬이 바뀐
경기도가 철인3종에서 금메달을 4개를 휩쓸며 소년체전 10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비결은 선후배들의 물심양면 지원 덕분이다. 경기도는 29일 경북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철인3종 남녀 16세 이하부 단체전 결승에서 남자(27분11초)와 여자(30분39초) 모두 충남(남: 28분26초, 여: 31분44초)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철인 3종 대회가 이날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는 남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나란히 2관왕에 등극한 장준우(경기체중)와 홍지우(가평 설악중)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한 지난 2020·2021년 대회를 제외하고 이번 대회까지 철인3종에서 10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중을 지도한 김희주 코치는 경기도팀의 10연패 비결에 대해 “훈련 양이 워낙 많았고, 강도도 셌다. 주말도 없이 소년체전 때문에 많이 준비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뛰지 않은 선후배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하는 등 많은 도움을 줬기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가평 설악중에서는 홍지우가 개인전 포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홍지우와 함께 양에스더, 이소정(이상
최윤경(양주 덕계고)이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윤경은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400m 계주 결승에서 김예림, 임하늘, 한서진과 팀을 이뤄 덕계고가 48초97로 인천 인일여고(49초86)와 대구 경명여고(50초77)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최윤경은 여고부 1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대부 400m 허들에서는 성균관대 송동익이 52초90으로 같은 학교 채종호(52초96)와 박선규(53초29)를 꺾고 1위에 오르며 한 한교 선수들이 메달을 싹쓸이 했다. 여일반 7종 경기에서는 신지애(시흥시청)가 4,268점으로 공민경(제주 서귀포시청·4,224점)과 한이슬(충남 청양군청·3,976점)을 꺾고 우승했고, 여중부 200m에서는 배윤진(인천 부원여중)이 25초19로 오소희(인천 인화여중·25초40)와 이다인(대구 경명여중·25초78)에 앞서 1위로 골인하며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일반 3,000m 장애물 경기에서는 고희주(남양주시청)가 10분53초07로 조하림(경남 진주시청·10분41초88)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고부 5,000m에서는
kt 위즈가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를 싹쓸이하며 공동 4위로 도약했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9회말 2사 1루에서 배정대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서 SK에 10-2로 대승을 거둔 kt는 4연승을 질주하며 53승 1무 43패(승률 0.552)를 기록하며 최근 2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53승 3무 43패·승률 0.552)와 동률을 기록하며 공동 4위가 됐다. kt는 이날 1차전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8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4피안타, 1볼넷, 5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고 멜 로하스 주니어의 3점 홈런(34호), 황재균의 투런홈런(13호), 송민섭의 2점 홈런(1호) 등 홈런 3방으로 7점을 뽑으며 SK를 대파했다.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홈런이 쏟아지며 승부가 결정됐다. 김민수를 더블헤더 2차전 선발로 내세운 kt는 2회초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3회말 2사 후 황재균의 볼넷과 로하스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득점기회를 만든 kt는 강백호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