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며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t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 방문경기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t는 20승 1무 27패, 승률 0.426으로 키움 히어로즈(승률 0.413·19승 27패)를 밀어내고 7위로 도약했다. 공동 5위 SSG 랜더스(25승 1무 22패), LG 트윈스(25승 2무 22패·이상 승률 0.532)와의 격차도 5경기 차로 좁혔다. kt 신인투수 육청명은 이날 선발로 내와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삼진으로 1실점하며 호투했지만 불펜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수를 챙기지 못했고 손동현은 연장전 2이닝 동안 7명의 타자를 상대로 볼넷 1개 만 내준 채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5타수 3안타 2타점, 장성우가 6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강백호(5타수 1안타)와 황재균(6타수 2안타)도 각각 타점 1개씩을 올렸다. kt는 1회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안타 3개를 뽑아내며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로하스와 김민혁의
kt 위즈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LG 트윈스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10으로 패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2⅓이닝 동안 10피안타 2볼넷 1탈삼진 9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한 앤서니 알포드와 박병호, 강백호는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회초 수비에서 LG 서건창과 문성주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은 kt는 무사 1, 3루 위기에서 상대 김현수가 우익수 오른쪽 뒤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리며 서건창과 문성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0-2로 끌려갔다. 이어 LG 오스틴 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3이 된 kt는 무사 1루에서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문보경에게 적시타를 맞아 0-4로 뒤졌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kt는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조용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데 이어 강백호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알포드가 LG 선발 김윤식의 여섯 번째 공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
코로나19로 리그 중단을 선언한 KBO가 후반기 연장전 폐지와 포스트시즌 축소를 발표했다. KBO는 27일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후반기에 한시적으로 연장전을 폐지하기로 했다. 포스트시즌 경기 진행 방식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현행 3선승제에서 2선승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팀 당 144경기를 원활히 소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이에 최대 9연전까지 가능하게 했다. 이어 7~8월에는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았으나, 8월 25일부터는 경기 취소시 다음날 더블헤더 편성 혹은 동일 대진 둘째 날 편성키로 했다. 현재 코로나19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추후 일정이 편성됐으나, 후반기에는 우천취소 경기 시행세칙과 동일하게 더블헤더, 특별서스펜디드, 월요일 경기 편성 등으로 진행된다. KBO는 이달 초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지난 12일 긴급이사회를 통해 전반기 막판 일주일 경기를 취소하고 조기 종료에 들어갔다. 한편, 1986년 시작 이래 처음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는 지난해와 같이 11월 15일 이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중립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