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올 시즌 첫 번째 실외경기를 국내서 치른다. 대한육상연맹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우상혁은 22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한다. 우상혁은 올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서 1위를 차지했다. 2월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뛴 시즌 첫 점프에선 2m31로 정상을 밟았고,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는 2m28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우상혁은 3월 21일 중국 난징서 열린 2025 세계실내선수권에서도 2m31로 우승, 올해 출전한 3개 실내 국제대회서 정상을 지켰다. 아시아선수권 최종 선발대회에는 49개 종목에 약 400명이 출전한다. 개인 종목에서 우승하면 아시아선수권 대표 우선 선발 자격을 얻는다. 대한육상연맹은 대회 뒤 일주일 안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구미 아시아선수권에 나설 대표 선수를 확정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박민교(용인시청)가 통산 7번째 한라장사(105㎏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박민교는 7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6일째 한라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남원택(창원시청)을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민교는 통산 7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8강에서 김종선(구미시청)을 2-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안착한 그는 김무호(울주군청)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박민교는 장사결정전에서 민속씨름 입단 17년 차 베테랑 남원택과 승부를 펼쳤다. 박민교는 첫째 판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도 들배기지를 앞세워 남원택을 모래판에 눕혔다. 승기를 잡은 박민교는 셋째 판에서 남원택의 잡채기 공격을 흘려보낸 뒤 들배지기를 성공하며 황소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용인시청이 올 시즌 첫 대회인 제67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조준형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청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경남 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서 금 3개, 은메달 3개를 손에 넣으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용인시청은 이학범, 어정수, 강우규, 이상민으로 팀을 꾸려 출전한 남자일반부 쿼드러플스컬서 6분13초21을 기록하며 K-water(6분15초93)와 충주시청(6분20초35)을 따돌리고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일부 경량급더블스컬에서는 이재승-이종희 조가 6분58초09로 전수병-조강현 조(경북도청·7분03초46), 엄무용-권문수 조(대구상수도·7분05초04)를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그리고 대회 마지막 날 벌어진 남일부 에이트에서는 이재승, 이학범, 서현민, 장봉규, 박지수, 이상민, 어정수, 장신재, 이동구로 팀을 구성해 6분19초52를 마크하며 충주시청(6분33초71)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용인시청은 경량급싱글스컬서 이종희가 7분41초62로 준우승했고, 무타페어에서는 장신재-박지수 조가 7분07초37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싱글스컬에서는 강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3년 만에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우상혁은 21일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스포츠파크서 열린 2025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1을 넘어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2m28)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 챔피언(2m34)인 우상혁은 지난해 글래스고 대회에서는 3위(2m28)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서 시상대 맨 위를 차지한 그는 3년 만에 세계실내선수권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또 2010, 2012, 2014년에 연속해서 메달을 획득한 우상혁은 이반 우코프(러시아) 이후 11년 만에 탄생한 '세계실내선수권 3회 연속 메달리스트'로도 기록됐다. 우상혁은 2m14, 2m20을 1차 시기서 넘었다. 이후 2m24에서는 1차 시기서 바를 건드렸지만, 2차 시기에서는 가볍게 성공했다. 바가 2m28로 높아졌을 때는 우상혁을 포함해 6명만 남았다. 우상혁은 2m28을 넘었다. 2m28을 넘은 선수는 5명이었지만, 1차 시기에 성공한 선수는 우상혁과 커, 두 명뿐이었다. 공동 1위로 나선 우상혁은 2m31도 1차 시기에 넘으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커는 2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올 시즌 두 번째 점프도 금빛으로 장식했다. 우상혁은 19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28을 넘어 우승했다. 이로써 우상혁은 지난 9일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서 정상에 오른데 이어 올해 2개 대회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13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서 2m16, 2m21, 2m25, 2m28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루이스 사야스(쿠바)가 2m28의 벽에 막히면서, 우상혁은 단 네 번의 점프로 우승을 확정했다. 2위 사야스의 기록은 2m25였다. 우상혁은 월드 리드(시즌 세계 1위 기록)를 차지하기 위해 바를 2m32로 높였지만 넘지 못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7위(2m27)에 그친 뒤 눈물을 쏟았던 우상혁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다시 힘을 냈다. 지난해 말부터 태국, 한국, 체코에서 훈련한 우상혁은 두 번의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이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우상혁은 3월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정상 탈환을 노린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슬로바키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점프를 한다. 우상혁은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 나선다. 우상혁은 2022년과 2024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 우승을 맛봤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두 차례나 반스카비스트리차서 정상에 오른 우상혁이 자신의 기록 2m36을 넘어서려는 야망을 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라고 소개했다. 우상혁은 지난 9일 시즌 첫 대회인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서 2m31을 넘으며 패권을 안았다. 우승을 확정한 이후에도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신기록 2m36보다 1㎝ 높은 2m37에 도전했지만 바를 건드렸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서 순위 경쟁을 끝내면 한국 신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 해미시 커(뉴질랜드), 셸비 매큐언(미국),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도 출전하지 않는다. 우상혁은 올림픽 6위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9위 얀 스테펠라(체코)와 경쟁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특례시청)이 올 시즌 첫 대회서 2m31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9일(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도로슈크(우크라이나·2m28), 3위는 아카마쓰 료이치(일본·2m25)가 차지했다. 우상혁은 2m18, 2m22, 2m25, 2m28, 2m31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으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이후 도로슈크는 우상혁이 2m31을 1차 시기서 성공하자 바를 2m33으로 높혀 두 차례 시도했으나 바를 건드렸다. 우승을 확정한 우상력은 2m35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뒤 3년 전 자신이 후스토페체서 작성한 한국신기록 2m36보다 1㎝높은 2m37에 도전했다. 그러나 한국신기록을 새롭게 쓰진 못했다. 우상혁은 경기 뒤 대회 조직위원회와 인터뷰에서 "후스토페체에 올 때마다 많은 응원을 받는다"며 "오늘도 응원을 받으며 기분 좋게 뛰었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시즌 첫 대회에서 2m31을 넘은 우상혁은 스테파노 소틸레(이탈리아), 요나선 카피톨닉(이스라엘)과 함께 2025시즌 남자 높이뛰기 기록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우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특례시청)이 3년 전 한국신기록을 세운 무대에서 올 시즌 첫 점프를 한다. 우상혁은 오는 9일 0시 30분(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상혁을 ‘늘 웃는 선수’라고 소개하면서 “그는 후스토페체 대회에 두 번 출전했다. 2022년에는 2m36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2m33으로 2위에 올랐다”고 5일 전했다. 2021년 일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에 오르며 세계 정상급 점퍼로 거듭난 우상혁은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2m24)과 실외세계선수권(2m35)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생 목표를 ‘올림픽 메달’로 정한 우상혁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서 2m27을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이후 우상혁의 시선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으로 향해 있다.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장기 목표를 세우고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체코로 떠나 훈련 중인 우상혁은 이 대회에서 훈련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 해미시 커(뉴질랜드), 셸비 매큐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는데, 이번 설날 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획득해 더욱 뜻깊고 기쁩니다.” 박민교(용인특례시청)는 30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서 한라장사(105㎏급)에 오른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 28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서 김무호(울주군청)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둬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통산 6번째 한라장사 등극이자 민속대회(설날·단오·추석·천하장사) 첫 우승이다. 박민교는 이번 대회 예선부터 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순간적인 힘을 내는 훈련에 집중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평소 훈련할 때는 지속적으로 힘을 쓰는 운동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 번에 큰 힘을 쓰는 운동을 많이 했다”라고 말한 박민교는 “동료 선수들과 샅바를 잡고 훈련을 할 때도 순간적인 힘을 내는 것에 중점을 뒀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했다”고 했다. 이어 “동계훈련 때 장덕제 감독님께서 좌우로 움직이는 씨름을 하라고 가르쳐 주셔서 그 연습을 많이 했다. 그 훈련 덕분에 기술 연계가 더욱 부드러워지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105㎏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박민교는 28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김무호(울주군청)를 3-0으로 제압, 꽃가마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민속대회(설날·단오·추석·천하장사)서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한 박민교는 개인 통산 6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6강서 김민우(수원시청)를 2-1로 꺾은 박민교는 8강서 박정의(MG새마을금고)를 안다리걸기와 밀어치기로 모래판에 눕히고 2-0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오창록(MG새마을금고)과 준결승서 연달아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2-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박민교는 김무호와 한라장사 결정전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첫째 판에서 김무호의 들배지기 공격을 막아낸 박민교는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를 성공하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둘째 판에서 뒷무릎치기로 김무호를 쓰러트리며 승기를 잡은 박민교는 셋째 판서 되치기로 승부를 결정 짓고 모래판에서 포효했다. 박민교는 “김무호 장사는 들배지기가 좋기 때문에 첫 타임에 끌려가지 않도록 노력했다”면서 “지금까지 이렇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옆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