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에 도전하는 전국 장애인 역사(力士)들의 경쟁의 장,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가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장애인역도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3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도지사기 대회는 단순한 선수들의 경쟁을 넘어 신인선수 발굴과 과학적인 훈련법, 역도 전반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도장애인역도연맹은 대회를 통해 경기도 선수단의 경기력 강화와 체계적 대회 운영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역도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의 스포츠"라면서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가족과 관객, 도민들이 내일의 희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장애인체육을 중요한 체육정책이자 복지정책으로 삼고 있다. 올해 장애인체육 활성화 예산을 전년 대비 32%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체육인 기회소득'을 도입해 기존 '장애인 기회소득'과 함께 두 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규호(평택시청)가 ‘제11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 파워리프팅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규호는 지난 13일 평택시 안중읍 안중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절단 및 기타장애 남자 80㎏급 파워리프팅 2차 시기에서 190㎏을 성공해 대회신기록(종전 187㎏)을 갈아치우며 박노홍(서울특별시청·145㎏)과 고학모(대정시엔시·125㎏)를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웨이트리프팅 1차 시기에서 170㎏을 들어 올려 박노홍(160㎏), 고학모(140㎏)을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한 김규호는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을 합한 합계에서 360㎏으로 우승,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파워리프팅 대회신기록을 세운 김규호는 벤치프레스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장연실(평택시청)은 절단 및 기타장애 여자 73㎏급 파워리프팅 1차 시기에서 95㎏을 가뿐히 성공해 김명희(음성군장애인체육회·65㎏)와 이정금(대전장애인역도연맹·53㎏)을 제압하고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웨이트리프팅 1차 시기에 93㎏을 들어 올려 김명희(80㎏), 이정금(50㎏)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은 장연실은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을 합한 합계에서 188㎏을 기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