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6일 동안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점수 25만 288.88점(금 175·은 137·동 132)을 쌓아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2위는 서울시(21만 1617.82점), 3위는 '개최지' 부산시(17만 6245.20점)다. 이로써 도는 2021년 제41회 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뒤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30개 종목에 977명(선수 599명, 임원 및 관계자 37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도는 4관왕 3명을 비롯해 총 6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임준범은 대회 마지막 날 육상에서 금빛 질주를 펼치며 4관왕을 완성했다. 그는 이날 남자 10㎞ 마라톤 T13에서 35분21초00을 뛰어 2년 전 자신이 작성한 한국신기록(종전 35분54초00)을 새로 쓰며 우승했다. 앞서 남자 800m·1500m·5000m T13에서 1위에 입상했던 획득했던 임준범은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준범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4관왕에 오른 것은 제42·43회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탁구에서는 윤지유가 4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장애 체육인들의 대축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24년 만에 부산시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은 지난달 31일 부터 5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3만 8578명, 18개국 재외한인단체 선수단 1544명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날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폐회식에는 선수단과 시민 등 2000여 명이 모였다. 폐회식은 '같이 가입시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과 재회를 기약하는 의미를 담았다. 공식 행사는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종합시상식, 부산지역합창단의 축하공연, 박형준 부산시장의 환송사, 성화 소화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우승은 경기도가 차지했다. 경기도는 25만 288.88점(금 175·은 137·동 132)을 획득하며 서울시(21만 1617.82점)와 '개최지' 부산시(17만 6245.20점)를 가볍게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는 제41회 대회부터 5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4관왕 3명을 비롯해 총 6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세계신기록 1개와 한국신기록 26개, 대
"5연패라는 영광스러운 성과는 경기도 선수, 지도자, 가족과 관계자 여러분의 열정과 땀의 결실입니다."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메달의 숫자 뿐 아니라 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열정, 감동의 무대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는 제45회 대회에서 종합점수 25만 288.88점을 수확해 서울시(21만 1617.82점)와 '개최지' 부산시(17만 6245.20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도는 제41회 대회부터 5년 연속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백경열 총감독은 "어느 한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선수와 지도자, 종목단체, 1420만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종목에서 전력 손실이 있었지만 지난 1년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준비 시스템을 운영하여 전 종목 고른 득점 체계를 완성한 것이 5연패의 핵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종목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경기도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도는 4일 오후 6시 기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에서 20만 4339.80점(금 156·은 128·동 116)을 수확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서울시(17만 4227.50점), 3위는 '개최지' 부산시(13만 9398.64점)다. 도는 다음 날 육상을 비롯해 축구, 탁구 등에서 고득점을 얻어 약 24만 4000점으로 대회를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육상에서 3관왕 2명을 배출했다. 박병규(경기도)는 남자 200m T35(선수부) 결승에서 29초96로 김경원(광주시·32초47)과 신강민(부산시·33초70)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박병규는 400m T35, 100m T35 우승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지난해와 더불어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기쁨도 누렸다. 이상익(경기도)도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남자 200m T36(선수부) 결승에서 30초90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400m T36, 100m T36 우승까지 더해 3관왕이 됐다. 남자 400m DB(선수부) '챔피언' 공혁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도는 3일 오후 6시 기준 부산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회에서 종합점수 15만 8427.59점(금 119·은 105·동 89)을 수확하며 순위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2위는 서울시(13만 8499.91점), 3위는 '개최지' 부산시(10만 4314.04점)다. 전날까지 2위 서울시에게 1만 4000여 점 앞서 있던 도는 이날 육상, 수영, 당구, 볼링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육상에서는 임준범(경기도)이 3관왕에 올랐다. 임준범은 남자 1500m T13(선수부) 결승에서 4분35초56을 달려 송영재(서울·5분32초51), 이수광(인천·5분45초08)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임준범은 800m T13, 5000m T13 우승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그는 5일 10㎞ 마라톤 T13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육상 여자 1500m DB(선수부) 결승에서는 박세경(경기도)이 5분40초86으로 이선주(서울·5분52초98)와 오상미(인천·5분54초54)를 가볍게 따
경기도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당구에서 15회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도 당구는 3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종료된 대회에서 종목점수 8640점(금 6·은 1·동 1)을 수확하며 우승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2위는 경북(4322점), 3위는 전남(4222.40점)이 차지했다. 도 당구는 3관왕 1명과 2관왕 1명을 배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정희는 남자 1쿠션 단식 BIS(선수부)에서 1위에 입상한 뒤 남자 3쿠션 단식 BIS(선수부)에서도 패권을 안았다. 그리고 이날 이영호, 양정일, 김윤수와 팀을 꾸려 출전한 남자 단체전 BIS/BIW(선수부) 결승에서 울산을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 3관왕을 완성했다. 또, 이영호는 10월 31일 남자 1쿠션 단식 BIW(선수부)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도 당구 선수단을 이끈 이재관 총감독(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 사무국장)은 "전국장애인체전은 살얼음판이다. 64강부터 차근차근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하고, 선수들의 체력 소모도 크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15회 연속 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악조건에서도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2
전형우(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수성 두드러기를 극복하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형우는 3일 부산 사직수영장에서 진행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째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S9(선수부) 결승에서 5분17초07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 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그는 생애 첫 전국장애인체전 개인 종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제42회 대회부터 꾸준히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했던 전형우는 지난해 대회 남자 계영 400m 34Point(선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을 뿐 개인 종목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처음으로 출전한 자유형 400m S9에서 패권을 거머쥐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전형우는 재활을 통해 수영을 접했고,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하면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에는 두바이 아시아장애청소년경기대회에 나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한국 수영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이후 꾸준히 실력을 길러 국가대표까지 지냈지만 2년 전 선수 생명의 최대 고비를 맞았다. 수영 선수에겐 치명적인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사이클에서 3관왕에 올랐던 김정빈(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김정빈은 지난 1일 김해 진례시례지구에서 벌어진 남자 개인도로 독주 19㎞ B(Tandem·선수부) 결승에서 윤중헌과 호흡을 맞춰 2시간20분07초070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2위는 백은수-김원 조(전남·2시간20분14초169), 3위는 이연성-배수철 조(전북·2시간20분56초943)가 차지했다. 이로써 김정빈은 대회 첫날인 10월 31일 남자 개인도로독주 19㎞ B(Tandem·선수부) 우승에 이어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오는 4일 남자 트랙 개인추발 4㎞ B(Tandem·선수부)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김정빈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거머쥔다면, 지난해 제44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게 된다. 중학생 시절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은 김정빈은 20살 초반에 시력을 잃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았고 스포츠를 통해 인생의 2막을 열었다. 그는 시각장애인 구기 종목인 쇼다운을 시작으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역도 등 다양한 종목을 거쳐 2016년부터 탠덤사이클을
경기도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반환점을 돌아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도 흔들림 없이 1위를 유지했다. 도는 2일 오후 6시 기준 부산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회 3일째 종합점수 11만 4831.40점(금 86·은 82·동 67)을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서울시(10만 2134.10점), 3위는 '개최지' 부산시(7만 2439.76점)다. 도는 수영, 유도, 역도 등의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고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나영(경기도)은 이날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 배영 100m S6(선수부)에서 새로운 한국신기록의 주인이 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이날 결승에서 1분54초11의 한국신기록(종전 1분56초12)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배영 100m S6에서 한국신기록이 나온 것은 2014년 제5회 랠리배 전국장애인선수권대회 이주은(1분56초12) 이후 11년 만이다. 또, 김나영은 전날 여자 개인혼영 200m SM6,SM7(선수부)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그는 다음날 열리는 여자 계영 400m 34Point(선수부), 여자 평영 100m SB6(선수부)에서 금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수영 남자 평
"노장은 죽지 않았습니다."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김선미(경기도)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3/4등급(선수부)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김선미는 2일 부산 남구국민체육센터 2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3/4등급(선수부) 결승에서 '띠동갑 후배' 권효경(충남)을 15-8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선미는 제43회 대회 에페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년 만에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특히 지난해 결승에서 맞붙었던 '나비 검객' 권효경과 리턴 매치에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또, 지난 10월 31일 플뢰레 개인전 3/4등급(선수부) 결승에서 권효경에게 14-15, 1점 차 석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완벽하게 되갚았다. 김선미는 "너무 오랜만에 에페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 아직 노장은 죽지 않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31일 플레뢰 결승에서 권효경 선수에게 패해 걱정도 하고 자신감도 좀 떨어져 있었는데, 오늘 꽤 많은 점수 차로 이겨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오는 4일에 진행되는 사브르 개인전에서 2관왕에 도전하는 그는 "아마 결승에서 또 권효경 선수와 맞붙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