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4월 13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4회 정기연주회 ‘환경 음악극-지구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음악극 형식으로 준비했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 보호의 날로,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문제, 환경보호를 위한 인식 제고에 관한 공연을 펼친다. 이현승 기상캐스터가 내레이션에 참여하고,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맑고 깨끗한 하모니로 자연의 소중함을 노래한다. 용인포은아트홀 로비에서는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이 손으로 직접 그린 환경 주제 포스터가 전시돼 공연장을 방문한 관객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선착순 댓글 이벤트를 통해 사전예약을 한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오는 4월 2일 오후 1시부터 4월 7일 오후 3시까지 재단 누리집 공연 상세페이지에서 댓글 신청으로 할 수 있다.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부천시립예술단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24년 정기연주 ‘지휘자와 작곡가’의 첫 공연 ‘홍석원과 브루크너’를 28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휘자 홍석원은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며 클래식계에 존재를 각인시킨 후, 베를린 도이체심포니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남독일방송교향악단 등 국제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주립극장의 수석 카펠마이스터를 지냈다. 국내에서도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연주를 가졌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도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홍석원 지휘자는 탄생 200주년을 맞은 브루크너를 선택해 ‘교향곡 제6번’을 연주한다. ‘교향곡 제6번’은 기존의 브루크너에게 기대하는 무게감과는 다르게 산뜻하고 경쾌한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상대적으로 짧은 길이에 독특한 리듬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그 낯섬 때문인지 초연 당시에는 호평을 얻지 못했으나, 후대에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교향곡 제6번’ 이전에 연주될 모차르트의 ‘클라리
클래식 음악이 인간의 보편성을 추구하는 예술이라면, 2024년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여섯 번의 정기연주회로 그 본질에 다가간다. 오스트리아와 독일, 프랑스, 헝가리, 러시아 등 전 세계를 아우르며 기쁨과 슬픔, 유쾌함과 진지함, 전쟁과 평화 등 사회의 ‘양면성’을 조망한다. 올해 첫 번째 정기연주회이자 290회 정기연주회는 최희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1번 ‘1950년’을 연주한다. 러시아의 상태부르크에서 일어난 정부의 시민군 진압 사건을 모티프로 민중의 저항을 그렸다. 혁명을 상징하는 장엄한 선율과 악장 사이의 쉼 없이 이어지는 연주가 역사적 사건을 기념한다. 두 번째 정기연주회(291st)는 신은혜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의 지휘와 바리톤 권경민의 협연으로 브람스의 ‘대학 축전 서곡’, 말러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 슈만, 교향곡1번 ‘봄’을 연주한다. ‘젊음’을 주제로 유쾌한 웃음, 사랑의 상처, 따사로운 봄 햇살의 정취와 달콤한 사랑을 노래한다. 세 번째 정기연주회(292nd)에선 최희준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피아노 신창용의 협연으로 러시아의 두 거장을 만난다.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수원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최희준)은 내달 1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제28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곡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1891~1953)는 피아니스트, 작곡가,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20세기 현대 음악에 큰 획을 그은 음악가이다. 교향곡을 비롯해 협주곡,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형식에서 대표작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서 최희준 지휘자와 수원시향은 국내에서 자주 들어볼 수 없었던 교향곡 4번(1947년 개정판)을 선보인다. 1930년 프랑스에서 완성된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4번은 1947년 개정을 통해 보다 짜임새 있는 구성을 갖추게 됐다. 피아노, 하프, 피콜로, 클라리넷 등이 추가되며 한층 더 짙은 관현악법의 작품으로 거듭났다. 협연자로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3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수원시향과 함께 프로코피예프의 낭만적 서정성을 담고 있는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이 외에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이 연주된다. 카니발 서곡은 드보르자크가 작곡한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6월 1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3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관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4년 ‘꿈과 희망, 교육’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창단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제33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협력지휘자 안민호가 지휘봉을 잡아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과 페르귄트 모음곡 등을 지휘한다. 특히, 순수 클래식 음악 레퍼토리 중간에 용인시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소속 단원의 드럼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댓글 이벤트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오는 6월 7일부터 15일까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공연 상세페이지에서 댓글 작성을 통해 1인 10매까지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285회 정기연주회 ‘라흐마니노프’를 개최한다. 러시아 태생 작곡가·피아니스트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탄생 150주년과 타계 80주기를 기념하며 라흐마니노프 탄생 월인 4월에 개최된다. 수원시향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최희준 지휘자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협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곡으로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가 연주된다. 보칼리제는 가사 없는 가곡이라는 뜻으로, 뚜렷하고 간결성 있게 흐르는 주선율이 곡 전체를 이끈다. 이어 서울대 음대 교수, 박종화 피아니스트가 협연자로 나서,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곡으로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가 미국으로 망명을 떠난 후 남긴 말년 작품으로 그의 원숙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라흐마니노프가 이 곡을 자신의 작품 중 최고의 작품 이라고 생각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만큼 라흐마니노프 고유의 서정성과 화려한 선율이 돋보인다. 제285회 정기연주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21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02회 정기연주회로 에두아르 랄로 탄생 200주년 기념 ‘랄로와 라벨’을 개최한다. 장윤성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협연하는 이번 공연은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 이국적 풍경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1부는 화려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가 풍기는 생상스의 ‘바카날레’로 시작한다. 바카날레는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3막 중 이스라엘의 적인 블레셋 사람들이 승리를 축하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기악곡이다. 블레셋 축제의 향락적인 분위기를 잘 포착한 이 곡은 탬버린, 캐스터네츠 등 타악기와 함께 하프와 현을 사용하여 풍성하고 감각적인 소리를 만들어낸다.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 이국적인 악기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에두아르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을 들려준다. 이 곡은 스페인계 프랑스인인 에두아르 랄로가 1874년 작곡했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음악적 요소가 결합된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5악장 작품이다. 협주곡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트라이앵글과 작은 북이 나오는 등 교향곡도 협주곡도 아닌 색다른 재미를 가진 곡이다. 활기찬 춤곡풍의 주제로 시작해, 바이올린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전람회의 그림’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9월 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7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최희준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는다. 그는 부천필과 함께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무소륵스키-라벨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그동안 베를린 심포니, 예나 필하모니, 카셀 국립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등과의 공연을 비롯해 다수 오페라와 발레 작품을 지휘한 그는 ‘연주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지휘’로 평가받는 마에스트로이므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최희준 예술감독과 함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무대를 꾸민다. 이지혜는 2013년 아우구스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역대 최연소 악장을 거쳐 2015년 동양인 최초, 여성 최초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임명됐다. 연주회의 문을 열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는 오페라의 막을 여는 춤곡으로, 선율이 경쾌하고 화려해 연주회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30회 정기연주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19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이탈리안’을 주제로 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 등 정통 클래식음악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한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로 구성된 ‘코리아목관앙상블’의 협연으로 한층 더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만 5세 이상 관람가이며, 15일 낮 12시부터 17일 낮 12시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연 댓글이벤트를 통해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재단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을 제한해 300석만 오픈하며,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시립합창단(예술감독 박지훈)이 제177회 정기연주회 ‘브람스를 아시나요?’ 무대에서 봄과 사랑을 노래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77회 정기연주회 ‘브람스를 아시나요?’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낭만주의 시대에 고전음악의 전통을 지킨 독일 고전파 최후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의 작품을 중심으로 꾸민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네 개의 사중주(Vier Quartette), Op. 92’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다우머(Daumer), 알머스(Allmers), 헤벨(Hebbel), 괴테(Goethe)의 시에 브람스가 곡을 붙인 작품으로 총 4개의 곡으로 구성돼 있다. 낭만적인 밤 분위기와 가을의 우울한 모습, 밤에 이루어지는 비밀스러운 애정 표현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이어 소프라노 석현수와 바이올리니스트 윤혜림이 특별한 무대로 호흡을 맞춘다. ‘노래의 날개 위에’로 잘 알려진 멘델스존의 가곡 ‘Auf Flügeln des Gesanges’와 강렬한 리듬과 인상적인 멜로디 라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브람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