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이 정말 좋아요/ 무서운 경보 없는 날/ 마른 땅의 비 냄새 맡으면/ 짙어지는 그리운 순간 / 엄마는 나의 맑음/ 아빠는 나의 햇살 / you are my sunshine 양우조, 최선화 독립운동가 부부의 육아일기가 세상에 나왔다. 한국판 안네의 일기로 불리며 일제강점기 8년간 독립운동과 육아를 병행했던 부부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겼다. 세계에 나가 활약하길 바라며 지었던 이름의 딸 ‘제시(Jessie)’의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극은 제시가 독립운동가였던 엄마 최선화, 아빠 양우조를 회상하면서 시작한다. 둘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소개로 만났으며 독립활동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시작한다. 최선화는 이화여전을 나온 여성으로, 중국에서 활동한 양우조를 만나러 중국행을 택한다. 포탄소리가 연이어 터지고 피난이 일상이 된 독립활동 생활에서 둘은 딸을 갖는다. 이름은 ‘제시’로 세계무대에 나가 지장 없이 소통하라는 뜻이 담겼다. 영어 이름을 갖게 된 딸은 엄마 아빠의 일상에 스며들어 부부의 희망이 된다. 육아 초보인 양우조와 최선화는 육아병법을 보고 육아일기를 쓰며 제시를 키운다. 아기가 배가 고파 우는지, 졸려서 우는지, 더워서 우는지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을 지닌 명절 추석(秋夕), 온 가족이 둘러앉아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가 펼쳐진다. MBC가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9시 20분에 편성한 ‘강변가요제 : 레전드’에서는 강변가요제를 빛낸 주역들이 모여 환희와 감동의 순간을 재현한다. ‘강변가요제’는 MBC 주최로 1979년부터 2001년까지 매년 7월과 8월 사이에 청평유원지, 남이섬, 춘천시 등지에서 개최됐다. 1979년 경기도 가평군 청평유원지에서 처음 열렸으며, 그 시대 젊은이들의 정서를 반영하며 1980년대까지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는 1979년 제1회 강변가요제 금상 수상팀인 홍삼 트리오를 비롯해 박미경, 티삼스, 이상은, 이상우, 박선주, 육각수 등 강변가요제가 배출한 대표 뮤지션 7팀이 출연한다. 이들은 딕펑스, 라붐, 라포엠, 손승연, 이소정, 정엽, 존 박 등 후배 뮤지션들과 세대와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음악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5시 20분엔 MBC와 프랑스의 유명 제작사 Herve Hubert가 공동제작한 ‘더 마스크드 탤런트(The Masked Talent)’가 방송된다. 기존 MBC의 음악예능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