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시원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미술관 예술 축제 ‘가을, 밤, 미술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10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6주간 매주 토요일에는 경기도미술관의 ‘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밤 9시까지 야간 운영을 시행한다. 다양한 조각 작품으로 이뤄진 야외조각공원에서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카페테리아도 야간 시간 중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축제 기간 중에는 경기문화재단 예술본부와 함께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미술관 로비에서 정크하우스&스톰과 김월식 작가가 참여하는 특별 전시 ‘그리는 곳이 집이다’가 펼쳐진다. 김월식 작가의 작품은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에 출품했던 작품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시와 더불어 매주 토요일에는 퓨전음악, 퍼포먼스 등의 공연프로그램이,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는 예술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영화로 살펴보는 ‘해설이 있는 영화’ 상영회가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여름 내내 많은 사랑을 받은 ‘물멍 바캉스’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으로 가을 날 함께 편지를 써보는 ‘가을에 쓰는 편지’ 프로그램이
전국 출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을 주제로 도서전을 열고 포럼과 북토크를 벌이는 ‘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이 10월 8일 오후 5시 30분 춘천 공지천 조각공원 특설무대에서 시작돼 3일간 열린다. 이 행사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잡지 및 단행본 출판사 연대 조직인 한국지역출판연대가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기초 자치단체와 공동 주최하는 도서전으로, 올해 주제는 ‘지역, 책에 담다 마음에 담다’이다. 공지천 조각공원을 도서 전시 및 독서 공간으로 구성해 개최하는 이번 도서전의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 30분 진행되며, 한국지역출판대상인 천인독자상 시상식과 지역출판문화발전을 다짐하는 춘천선언문이 공표될 예정이다. 개막식과 함께 조각공원에는 ‘책으로 키우는 지역의 힘’을 주제로 지역출판사가 제작한 1000여 권의 책이 전시된다. 지역의 생태환경, 지역생활문화사 및 지역의 숨은 여행지들을 소개하는 테마부스를 비롯해 팔도 도서코너, 지역잡지 및 공공잡지로 보는 지역소식 등 다양한 테마의 메인 전시와 특별전이 마련된다. 또 북 토크와 북 아트마켓, 책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책을 노래하다’, 책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상영 등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한국출판학회와
김포문화재단이 9월 25일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12X일루전 Illusion of Day and Night’ 조각전시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김포문화재단은 7월부터 김포국제조각공원과 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12X일루전 Illusion of Day and Night’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포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각가 12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해 조각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러나 지난 16일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현재 김포아트홀과 김포아트빌리지, 통진두레문화센터, 월곶생활문화센터, 김포국제조각공원, 작은미술관 보구곶 등이 현재 잠정휴관에 돌입한 상태다. 다행히 해당 전시는 김포문화재단 전시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박근우 작가는 “‘Renew’라는 타이틀로 15년째 작업하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석인데 그 안에 조명을 넣음으로써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에서 출발한다. ‘Renew’는 새롭게 만들어진 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오브제에 사람들이 볼 때 새롭게 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베이링 볼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