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빈(의정부 경민고)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또 경기도는 유도에서 닷새째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22회 연속 종목우승을 확정했다. 이혜빈은 25일 울산광역시 울산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유도 종목 5일째 여자 19세 이하부 +78㎏급 결승에서 김하영(경남체고)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혜빈은 8강에서 김민영(서울체고)을 상대로 허리기술로 절반을 따낸 뒤 누르기로 절반을 추가해 한판승을 거뒀고 준결승전에서도 이세은(충북체고)에게 허벅다리 걸기 절반을 빼앗아 결승에 진출했다. 이혜빈은 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2분50초를 남기고 김하영에게 지도를 빼앗겼지만 2분10초를 남기고 화끈한 허리기술로 한판을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혜빈은 이어 열린 무제한급 결승에서도 이세은(충북체고)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꺾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혜빈은 1회전에 모수민(인첸체고)을 허리후리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해 한판으로 꺾은 뒤 8강에서도 김하영(경남체고)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이어 4강에서 강민지(제주 남녕고)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은 이혜빈은 이번 대회 +78㎏급
kt 위즈가 9회말 터진 장성우의 3점 홈런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3차전에서 9회말 장성우의 3점 홈런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한 kt는 67승 2무 51패, 승률 0.568로 3위 키움 히어로즈(69승 2무 52패·승률 0.570)와의 승차를 0.5경기차로 좁히며 3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kt 선발 고영표는 지난 5월 31일 SSG 랜더스 전 승리 이후 11연승을 이어오다 이날 6이닝동안 홈런 1개 포함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뒤늦게 터진 타선 덕분에 패전 위기를 모면했다. kt는 1회초 1사 1, 3루 위기에서 김인환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조용호, 배정대의 연속안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강백호의 2루 땅볼로 1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3회와 4회, 6회 1점씩을 내주며 1-4로 끌려가던 kt는 7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선두타자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에 이어 김민혁, 심우준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