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만능 멀티 플레이어' 수비수 토마스와 계약을 연장했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네덜란드의 SBV 피테서에서 데뷔한 토마스는 엑셀시오르, SC텔스타, 로다 JC 등에서 활약한 뒤 2025년 안양의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입성했다. 토마스는 중앙 수비수지만 측면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안양의 K리그1 잔류에 압장섰다. 그는 올 시즌 37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올렸다. 토마스는 "안양과 계약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2025시즌에는 우리가 정말 좋은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더 좋은 시즌을 보내기 위해 안양과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갈 1월이 매우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재원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잔류의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FC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FC안양과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10위 수원FC(11승 9무 17패)는 승점 42를 쌓아 이날 광주FC에게 0-2으로 패한 9위 울산 HD(승점 44)와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수원FC가 오는 30일 광주와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울산이 제주 SK FC에게 패한다면 승강플레이오프(PO)를 피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9위로 도약하게 된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19분 승부의 균형을 깼다. 코너킥 기회에서 노경호의 슈팅이 수비벽에 박혀 흘러나오자 이재원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기막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안양은 전반 40분 역습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문성호의 오른발 슈팅이 수원FC 골키퍼 안준수의 선방에 막혔다. 1-0 리드를 유지한 채 후반에 돌입한 수원FC는 안양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후반 2분에는 골키퍼 안준수가 상대 크로스를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안양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축구공은 둥글다'라는 격언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현재 수원FC(10승 9무 17패)는 승점 36으로 10위에 올라 있다. K리그1 잔류 마지노선인 9위에 자리한 울산 HD(승점 44)와 격차는 5점이다. 팀별로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수원FC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피할 가능성은 낮다. 이번 주말 경기에서 패배하면 승강 PO가 확정되고, 승리를 따낸다고 해도 울산이 1승을 거두면 순위를 뒤집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원FC는 잔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남은 2경기에서 반전을 이루기 위해 A매치 휴식기 동안 훈련에 집중했다. 수원FC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에서 FC안양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올 시즌 안양과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다. 팀 분위기도 안양이 더 좋다. 안양은 창단 후 처음으로 밟은 K리그1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조기에 잔류를 확정 지은 데다, 최근에는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수원FC는 9월 28일 제주전(4-3 승) 승리 이후 5경기째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올 시즌 수원FC는 36경기에서 50골을 넣어 전북 현
K리그 퓨처스 축구 페스티벌이 15일 안양 비산체육공원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FC안양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축구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연맹은 지난 9월 부산 아이파크와 함께 경상권 구단 아카데미 어린이를 대상으로 페스티벌을 개최한 데 이어 수도권과 충청권 구단 아카데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페스티벌을 열게 됐다. 참가 대상은 K리그1 안양을 비롯해 K리그2 부천FC1995, 안산 그리너스, 천안시티, 충북청주 등의 구단 아카데미 소속 어린이 선수 600여 명이다. 페스티벌은 ▲친선 경기 ▲축구 클리닉 ▲현장 체험 부스 12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친선 경기와 축구 클리닉은 구단 아카데미 소속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현영민, 김영광, 김호남, 임상협 등 K리그 출신 선수 12명이 코치로 나서 기본기를 지도한다. 연맹 전략사업팀은 "K리그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K리그 퓨처스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축구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한가람이 10월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한가람이 2025시즌 10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라고 12일 밝혔다. 10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32~34라운드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에는 안양 한가람과 울산 HD 이동경(당시 김천상무)이 이름을 올렸다. 한가람은 33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경기 시작 47초 만에 빨랫줄 같은 발리슛으로 상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동경은 34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후반 26분 절묘한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한가람의 골은 6~8일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 투표에서 4483표(68.8%)를 얻어, 2032표(31.2%)를 획득한 이동경의 골을 제쳤다. 한가람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K리그1 FC안양이 이동경의 합류로 덩치가 커진 울산 HD와 맞붙는다. 안양은 11월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에서 울산과 홈 경기를 치른다. 파이널 B그룹(7∼12위)의 안양(12승 6무 16패)은 승점 42를 확보해 강등권 밖인 8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9위 울산(승점 41)에게 1점 차로 쫓기고 있고,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진행해야 하는 10위에 자리한 수원FC(승점 38)와 격차도 4점 밖에 나지 않는다. 11위 제주 SK FC(승점 35)에게는 7점 차 앞서 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4경기씩을 남겨놓은 현재 K리그1에서 잔류 마지노선인 9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승점이 필요하다. 8월 24일 대전 하나시티즌전을 기점으로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안양은 직전 라운드에서 광주FC에게 0-1로 패해 기세가 꺾였다. 안양은 이번 울산전에서 승리를 따내 분위기 반전을 이루고 잔류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안양과 울산의 상대 전적은 1승 1무 1패로 팽팽하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은 이전과 전혀 다른 양상을 띌 것으로 전망된다. 힘
파이널B(하위 스플릿)가 확정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올 시즌 마지막 정규라운드에서 '선두'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수원FC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전북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로 약 2주간 휴식기를 가진 K리그1은 18일 오후 2시 6개 구장에서 동시에 시즌 마지막 정규라운드가 진행된다.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주목되는 매치업은 수원FC와 전북의 대결이다. 현재 전북은 승점 68을 쌓아 2위 김천 상무(승점 55)를 승점 13으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 5경기를 포함한 남은 6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짓는다. 그러나 마지막 정규라운드 수원FC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김천이 FC안양에게 패한다면, 33라운드에서 축포를 터트릴 수도 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전북은 2018시즌 이후 7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에 K리그1 우승을 결정지은 팀이 된다. 하지만 수원FC는 만만치 않은 팀이다. 최근 3경기에서 무패행진(2승 1무)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FC는 9위까지 순위를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구단 유소년팀의 운영 철학 정립과 선수 육성·발굴 등을 책임질 인물로 권우경 유소년 디렉터를 선임했다"라고 3일 밝혔다. 2010년 신장중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권우경 디렉터는 중동고를 거쳐 2019년 안양의 코치로 부임했다. 그는 2019년 안양의 창단 최초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과 플레이오프 진출 등의 역사를 함께했다. 이후 안양을 떠난 권우경 디렉터는 2021년부터 충남아산FC에서 3년간 코치로 활동한 뒤, 2024년에는 경남FC의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역임했다. 안양은 권우경 디렉터의 선임에 대해 "유소년 디렉터는 프로팀과 유소년팀의 일관된 철학 공유, 유소년 단계부터 이어지는 운영 방향 설정, 유소년 선수 영입 및 육성 등의 중책을 맡아야 하는 자리"라며 "프로와 유소년을 넘나들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구단의 유소년 디렉터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권우경 디렉터는 "구단의 미래는 유소년으로부터 시작된다. 탄탄한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해 안양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FC안양 프로선수는 물론, 국가대표까지도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권우경 디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창단 후 처음으로 FC서울을 꺾었다. 안양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서울과 '연고지 더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안양(10승 3무 15)은 승점 33을 쌓아 9위로 도약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또 안양은 2004년 안양LG(서울 전신)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며 2013년 새로 창단한 뒤 처음으로 서울을 잡았다. 이날 안양은 이른 시간 득점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분 마테우스의 패스를 이어 받은 토마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안양은 전반전을 1-0으로 마쳤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권경원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2분 페널티 지역으로 올라온 서울 김진수의 크로스가 권경원에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안양은 후반 21분 모따를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고,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모따는 후반 3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야고의 슈팅이 서울 골키퍼 최철원의 선방에 막혀 튕겨 나오자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2-1로 앞선 안양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소중한 승점 3을 챙겼다. [ 경기신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마테우스 극장 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안양은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경기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안양(9승 3무 15패)은 승점 30으로 11위를 유지했지만, 10위 제주 SK FC, 9위 수원FC(이상 승점 31)와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안양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전반 30초쯤 수비 진영에서 패스 미스가 나왔고, 이후 대전 주앙 빅토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안양은 전반 추가시간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야고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모따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동점을 만들고 후반전에 돌입한 안양은 후반 13분 대전 유강현에게 헤더골을 헌납해 1-2로 끌려갔다. 대전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던 경기 흐름은 후반 27분 바꼈다. 대전 하창래가 안양 야고를 막는 과정에서 엘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안양은 공격에 고삐를 당겼고, 마침내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0분 야고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