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연과 김진희(이상 GH)가 나란히 2025년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GH는 "여자 레슬링팀 소속 정서연(76㎏급), 김진희(50㎏급) 선수가 태극마크를 획득했다"라고 24일 밝혔다. 올 시즌 GH에 합류한 정서연은 지난해 서울특별시중구청 소속으로 출전한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부 자유형 76㎏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차 선발대회서도 정상에 올라 태극마크를 지켰다. 강한 체력을 보유한 정서연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연한 경기 운영을 펼치는 선수로 평가된다. 1, 2차 선발대회에서도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김진희는 처음으로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차 선발대회 50㎏급 결승에서 천미란(삼성생명)에게 패해 2위에 입상한 김진희는 2차 선발대회에서 천미란을 테크니컬 폴로 제압, 설욕에 성공하고 당당히 태극마크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GH는 여자 레슬링팀 창단 2년 만에 국가대표 2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서연과 김진희는 오는 9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시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종선 GH
U-20 레슬링 국가대표 조은소(GH)가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조은소는 19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35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5일째 여자일반부 자유형 57㎏급에서 민여진(광주남구청)을 상대로 2-1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은소는 준결승서 김보경(한국체대)을 10-0 테크니컬 폴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조은소는 민여진과 결승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마지막 라운드 종료 40초를 앞두고 점수를 따내는데 성공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김은유 GH 감독은 "조은소·민여진 선수는 지난 2월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선발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다. 당시에는 조은소 선수가 압도적으로 이겼지만, 오늘 리턴매치에서는 민여진 선수가 준비를 잘해 힘든 경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 진행되는 단체전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결승에서는 최준형(평택시청)이 김상웅(창원시청)을 4-2 판정승으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일부 자유형 59㎏급 결승에서는 박예인(용인대)이 하민경(충북보과대)에게 부상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여중부
조은소(GH)가 U-20 레슬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조은소는 3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제3회 기업은행배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선발대회 마지막 날 여자 자유형 57㎏급 결승에서 민여진(광주남구청)을 7-1로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U-20 국가대표로 선발된 조은소는 오는 7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리는 U-20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조은소가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서 3위 안에 입상하게 된다면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그는 이날 결승서 프로에 갓 데뷔한 민여진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조은소는 본인의 장점인 근력과 순발력을 앞세워 앞목 잡기와 십자돌리기로 점수를 뽑아내며 가볍게 민여진을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U-17 남자 자유형 55㎏급 결승에서는 정회식(수원 곡정고)이 김도훈(충북체고)을 상대로 8-1 폴승을 따내며 정상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 첫 운동선수부인 여자 레슬링팀이 창단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GH는 31일 수원컨벤션센터 401호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김은유 감독과 엄지은, 김진희, 성화영, 황이서, 조은소 선수로 구성된 레슬링팀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용 GH 사장과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민자 경기도레슬링협회 회장을 비롯해 레슬링 관계자, GH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산하 출자·출연기관들 중 정식으로 실업팀을 창단한 것은 GH가 처음이다. 이로써 경기도는 2010년 말 성남시청 여자 레슬링팀 해체 이후 14년 만에 여자 레슬링팀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GH의 추진경과 보고, 환영사, 축사, 선수단 소개 및 단기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실업팀 창단에 나선 GH는 지난해 7월 27일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청 체육진흥과를 통해 총 11개 종목을 추천 받았다. 이후 GH는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여자 레슬링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한 뒤 지난 해 12월 22일 김은유 전 경기체고 레슬링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첫 운동선수부인 여자 레슬링팀 창단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21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GH 여자 레슬링 팀은 김은유 감독을 비롯해 엄지은, 김진희, 성화영, 황이서, 조은소 등 총 6명 선수단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공공기관으로서 체육진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이행하기 위해 운동부 창단을 계획했던 GH는 지난해 10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자 레슬링팀 창단에 관련한 내용을 승인했다 이후 GH 직장운동경기부 레슬링팀 체육지도자 공개채용을 통해 2023년 12월 22일 김은유 전 경기체고 레슬링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은유 감독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하며 국가대표 여자 레슬링 선수들을 지도했다. 경기체고 코치를 지낸 2023년에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여자 18세이하부에서 조은소(55㎏급)와 설경아(68㎏급)를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GH 여자 레슬링팀의 주장은 전 국가대표로서 다양한 국제무대를 경험한 엄지은(62㎏급)이 맡는다. 전국체전에서 총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엄지은은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3회와 올림픽 1회를 경험했다. 대부분 20대 초반의 선수들로 구성된 GH 여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가 여자 레슬링 팀을 창단한다. GH가 여자 레슬링팀을 창단하면 경기도는 2010년 말 성남시청 여자 레슬링팀 해체 이후 13년 만에 여자 레슬링팀을 보유하게 된다. GH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자 레슬링팀 창단에 관련한 내용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실업팀 창단에 나선 GH는 팀 창단을 위해 지난 7월 27일 경기도체육회와 도청 체육과를 통해 총 11개 종목을 추천 받았다. GH는 내부위원으로 꾸려진 1단계 심사를 거쳐 5종목을 선정한 뒤 해당 종목단체로부터 실업팀 창단과 관련된 자료를 받아 2단계 심사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여자 레슬링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지만 별 다른 문제가 없는 한 여자 레슬링팀 창단은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실업팀 창단의 경기도 승인은 일주일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년 동안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위탁운영을 맡았던 GH는 경기도의 승인이 결정되는 대로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구성해 전국 최강의 여자 레슬링팀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산하 출자·출연기관들 중 정식으로 실업팀을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가 소외된 스포츠종목 지원을 위해 실업팀 창단에 나선다. 15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GH는 지난 7월 27일 경기도체육회에 실업팀 창단과 관련해 종목 추천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GH 관계자는 실업팀 창단 배경에 대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GH는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와 도내 시·군 실업팀이 운영하지 않는 종목 중 국제대회 출전시 입상이 가능한 종목으로 팀 창단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H는 지난 2년 동안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위탁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꾸려갈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팀 창단을 더 할 예정이다. GH로부터 종목 추천을 받은 도체육회는 8월 중으로 종목들을 추려 GH에 명단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GH에 추전할 종목들을 선별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종목은 없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정부가 공무원들의 여비를 현실화하기 위해 규정을 개정했지만 경기도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의 여비는 여전히 낮게 책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사혁신처는 지난 3월 2일 현재 물가를 반영해 숙박비와 식비, 일비를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 여비 규정’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 공무원들은 개정된 규정에 따라 식비와 일비는 하루 기존 2만 원에서 2만 5000원으로 5000원씩 인상됐고 숙박비도 출장지가 서울특별시일 경우 하루 7만 원에서 10만 원, 광역시는 6만 원에서 8만 원, 이밖에 지역은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공무원의 식비와 일비 인상은 지난 2006년 이후 17년 만이고 숙박비 개정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이처럼 공무원들의 여비가 물가 인상과 현장 여건 등을 반영해 인상됐지만 경기도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의 대회 출전 경비는 소폭 상향되거나 수십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서 올해부터 공무원근무지 외 출장여비 확대를 직장운동경기부에도 적용해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도내 대부분의 직장운동경기부는 이런 혜택을 전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에서 운영 중인 직장운동부를 체육단체로 환원하고 도립 체육시설 또한 체육단체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도지사는 8일 수원특례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진행된 ‘경기체육 발전 소통 간담회’에서 “체육계의 오랜 염원이었던 것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도의회와 의논한 결과, 체육은 체육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안에 규정을 개정해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대회장을 경기도체육회장으로 넘기겠다”며 “도체육회는 이와 더불어 책임감도 함께 가져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가 도울 수 있는 것은 돕겠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가 경기도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와 도립 체육시설의 운영을 체육단체로 넘기겠다고는 했지만 도청 소속 직장팀 선수들이 경기도체육회로 돌아가는 것을 마땅찮게 생각하고 있는데다 공모를 통해 위탁 운영 주체를 결정할 계획이어서 도체육회가 직장팀과 시설 운영권을 다시 가져갈 지는 미지수다. GH에 위탁운영 중인 도청 직장운동경기부(10개 팀, 총 85명)는 이날 30일까지, 도립 체육시설(도체육회관, 유도회관, 검도회관, 경기도사격테마파크)은 2025년 12월 31
경기도체육회는 재선에 성공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지난해 12월 29일 경기도청 도지사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당선인사 자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이 회장이 당선인사 자리에서 GH(경기도시주택공사)로 이관된 사업을 도체육회로 재 이관해 도체육회를 정상화 시키는 것과 경기도 북부 스포츠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체육회 북부사무소 개소 및 대안학교 운영을 김 지사에게 건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회장은 주요 국제대회를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과 종목단체 회장, 시군체육회 회장단과 도지사 정담회 개최,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장 경기도지사 초청 정담회 개최 등을 요구했으며 경기도는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 임기 3년 동안 고생 많으셨으며 경기도민의 건강을 위해 경기도체육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이 이에 대해 "평소 도민의 건강과 체육인 육성에 대한 의지를 갖고 계신 지사님의 철학을 체육회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지방체육을 대표하는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게 도 집행부와 도체육회의 협치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