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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여자 레슬링팀 창단식 개최…2024시즌 힘찬 첫 걸음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중 최초 실업팀 창단
김세용 GH 사장 "전국 최강 되길 기원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첫 운동선수부인 여자 레슬링팀이 창단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GH는 31일 수원컨벤션센터 401호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김은유 감독과 엄지은, 김진희, 성화영, 황이서, 조은소 선수로 구성된 레슬링팀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용 GH 사장과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민자 경기도레슬링협회 회장을 비롯해 레슬링 관계자, GH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산하 출자·출연기관들 중 정식으로 실업팀을 창단한 것은 GH가 처음이다.

 

이로써 경기도는 2010년 말 성남시청 여자 레슬링팀 해체 이후 14년 만에 여자 레슬링팀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GH의 추진경과 보고, 환영사, 축사, 선수단 소개 및 단기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실업팀 창단에 나선 GH는 지난해 7월 27일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청 체육진흥과를 통해 총 11개 종목을 추천 받았다.

 

이후 GH는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여자 레슬링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한 뒤 지난 해 12월 22일 김은유 전 경기체고 레슬링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한 데 이어 발빠르게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창단의 산고를 함께해준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훌륭한 감독과 훌륭한 선수들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고 GH 여자 레슬링팀이 전국 최강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종돈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사를 통해 “GH 여자 레슬링팀 창단을 위해 노력하신 김세용 GH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레슬링팀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고, 유영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GH 여자 레슬링 팀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팀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하겠다. 앞으로도 GH 여자 레슬링팀의 발전과 성공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김민자 경기도레슬링협회장(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은 “농협은 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체육과 함께 발전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특히 GH 여자 레슬링팀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 많은 홍보와 지원,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단기 전달식에서는 김세용 GH 사장으로부터 단기를 건내받은 김은유 감독이 힘차게 단기를 흔들었다.

 

김은유 감독은 이 자리에서 “첫 아이가 태어났을 때 책임감과 함께 기쁨, 설렘이 가득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여자 레슬링은 아시아 선수들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다. GH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자 레슬링팀 창단을 주도한 김광남 GH 스포츠단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순조롭게 팀 창단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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