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원장 나화엽)은 환자 안전을 위해 심정지 예측 AI 프로그램, ‘딥카스(DeepCARS, 뷰노)’를 병동에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개발한 딥카스는 환자의 혈압(이완기, 수축기), 맥박, 호흡, 체온 등 5가지 활력징후를 기반으로 향후 24시간 내 심정지 위험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입원 환자에게서 위험 정보가 AI 솔루션에 의해 뜨면 간호사가 주치의에게 알리고, 환자를 예의주시하며 적절한 조치와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환자에게 발생하는 다양한 이상징후 중에서도 심정지에 주목하는 이유는 환자의 생존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심정지’이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면 생존율이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심정지가 발생하기 전에 이상징후를 발견하면 생존율은 80% 수준으로 올라간다. 심정지가 오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고 늦어질 경우 사망하거나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 비해 일반 병동에서는 환자의 증상 악화나 심정지 위험을 빨리 인지하기가 어렵다. 많은 환자를 관리해야 하고 중환자실만큼 모니터링이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3년 미래 게임기술 실증지원 사업의 결과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D 모바일 게임 콘텐츠 제작 매뉴얼’을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을 통해 배포했다. 미래 게임기술 실증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 게임사의 미래기술 활용을 지원해서 기업의 게임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고자 올해 시범 추진한 사업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 제작’ 과제를 수행한 ‘스카이워크’사는 게임 스토리 및 그래픽 제작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했고, 비플레이어 캐릭터(NPC)의 대화에서 유저가 인공지능 적용 여부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게임을 제작했다. 개발한 게임은 오픈 베타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정식 버전은 24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게임개발에 활용한 노하우를 매뉴얼로 제작했다.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모델인 스테이블디퓨전을 활용한 게임 리소스제작 과정과 자연 언어 처리 모델인 버트를 활용한 인게임 AI NPC 만들기에 대한 내용이 75쪽 분량 보고서에 담겨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D 모바일 게임 콘텐츠 제작 매뉴얼’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 내 센터소식 게시판에서 무료로 열람할
의료법인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이 수원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1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팬데믹 종식 기념 콘서트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치료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수원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수원시는 윌스기념병원에 대해 평소 시민의 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방역 일선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애써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윌스기념병원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견뎌낼 수 있었다”며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원시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5개 의약 단체와 윌스기념병원을 비롯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7개 전담병원에 대해 감사패를, 또 전담병원 보건의료인과 수원시보건소 공직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보건의료인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수원시가 코로나19를 잘 극복한 도시로 알려졌다”며 “앞으로 어떤 감염병이 오더라도 수원시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경기도임상병리사회(회장 이광우)가 최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 검체채취 및 PCR검사 업무로 불철주야 수고가 많았던 경기도회 소속 임상병리사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염 경제부지사는 "그 동안 매스컴에서 의사, 간호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지만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가운데서도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한 채 검체채취를 진행하는 모습은 그 어떤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가슴 뭉클한 감동 그 자체였다"며 "코로나 방역 및 검사 업무의 숨은 주인공으로 임상병리사의 헌신과 열정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원시장 재임시절부터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깊이 공감해 왔고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그 노고를 같이 공감하고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제2, 제3의 감염병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광우 경기도임상병리사회장은 "사스, 메르스 등 최근 몇 년간 주기적으로 감염병이 유행하는 만큼, 검체채취 인력 및 각종 인프라를 미리 구성하고 대비를 함으로써 실제 상황 발생시 지체없이 전문인력이 현장에 투입돼
경기도교육청이 공문 없이 온라인으로 학교시설 보수‧관리가 가능한 업무 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 도입된 학교시설 유지‧보수 관리시스템은 공문 없이 PC,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학교시설 보수, 점검 요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학교시설 유지‧보수 관리시스템을 통한 시설보수 요청 건수는 지난 1월 494건에서 현재 총 누계 13,790건으로 약 27배 늘었다. 내년부터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시설관리 편의를 돕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시설보수 처리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자동 알림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 학교시설 유지‧보수 관리시스템을 통해 시설보수 관련 기술 자문‧상담을 제공하고, 학교시설 관련 고충사항과 개선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설보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한근수 행정관리담당관은 “학교시설 유지ㆍ보수 관리시스템 운영 결과 불필요한 공문생산이 줄고, 학교 시설보수 업무 처리가 간편해졌다”며 “학교의 모든 역량을 학생 교육과 안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ㆍ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스템 지원 분야는 건축, 토목, 전기, 통신, 소방, 설비 등이며 학교시설 통합정보시스템
오는 23일 올림픽 개막을 앞둔 가운데, 도쿄에 네 번째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효됐다. 12일 일본은 다음 달 22일까지 6주간 도쿄에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도쿄에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내려진 것은 지난해 4~5월, 올해 1~3월, 4~6월 이후 네 번째다. 이에 따라 당초 11일 긴급사태를 종료할 계획이었던 오키나와현은 8월 22일까지 연기키로 결정했으며, 사이타마현·지바현 등에 실행 중이던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 역시 같은 날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이달 23일 개막식과 다음 달 8일 폐막식이 예정된 2020 도쿄올림픽은 긴급사태가 공포된 가운데 치러진다. 일본 정부는 기간 내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오후 8시 이후 영업 종료를 요청하는 한편, 긴급사태가 발효된 지역 및 중점조치가 적용되고 있는 지역 내 대규모 행사의 입장객 수를 5000명 이하나 시설 정원 50% 이하 제한 결정을 했다. 일 정부의 이러한 결정에도 일각에선 올림픽이 열리면 외출 인파가 늘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어,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의 안전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이번 긴급사태는 일본 정부에서 자국민을
여주교육지원청은 신학기 등교 개학을 맞이해 안전한 학교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 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속PCR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신학기 현장 지원 장학, 방역 관리상황 점검, 시설점검 등 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이 학교에 방문해야 하는 업무수행 시 감염여부를 확인해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시 주관 신속PCR검사 이동 검사소에 대한 일정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이명신 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등교 개학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 뿐만 아니라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도 학교내 안전을 위해서 다방면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올해 7~9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결국 해외 관중 없이 치러지게 돼 ‘완전한 형태의 개최’가 좌절됐다. 교도통신과 NHK 등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도쿄도,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지난 20일 오후 온라인 5자 회의를 통해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공식 결정했다. 일본 측은 코로나19와 변이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있어 해외 관광객에게 일본 입국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IOC와 IPC는 이를 존중해 일본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외 관중에게 판매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입장권 약 90만장에 대한 환불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원장은 “많은 면에서 도쿄 2020 대회는 이전의 대회들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모든 것을 쏟는 선수들이 초월적인 경기력으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다는 대회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회에 대한 꾸준한 지지를 당부했다. 올림픽이 1년 연기된 것도 사상 최초지만, 해외 관중을 받지 않는 올림픽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해외 관중 포기에 이어 내달 국내 관
수원시가 24일까지 목욕장업 영업주·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PCR(목·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 채취) 검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17일부터 수원시내 64개 목욕장업 영업주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모든 종사자의 PCR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한국목욕업중앙회 수원시지부도 영업주들에게 검사를 독려했다. 목욕장업 종사자들은 수원역광장, 4개 구 보건소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24일까지 모든 종사자의 진단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 16일부터 모든 목욕장 업소를 방문해 PCR 진단검사 여부, 방역 수칙 이행 여부 등을 지도·점검을 하고, 마스크·손소독제를 지원하고 있다. 시 담당자들은 종사들에게 ▲이용자 월 단위 정기권 사용 자제 ▲전자출입명부 설치·이용 및 출입자 명부 관리 ▲목욕실·발한실 이용 외 마스크 계속 착용 ▲세신사는 목욕탕 내에서 이용자와 대화 금지 ▲22시 이후(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 중단 등을 안내 중이다. 수원시는 지속해서 목욕장 업소의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업소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최근 다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외부 의료시설 통원치료 중 코로나19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해 이날 오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로 했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도 예방 차원에서 외부 병원에 입원해 일정 기간 격리해야 한다. 만약, 양성이면 음압실이 설치된 전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