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FC서울과 시즌 3번째 '경인더비'에서 완승을 거두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에르난데스와 김도혁의 연속골을 앞세워 서울을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인천은 11승 11무 6패, 승점 44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12승 8무 7패·승점 44점)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37골로 포항보다 1골이 앞서 3위로 도약했다. 인천은 8월에 치른 5경기를 무패(3승 2무)로 마감했고 올 시즌 경인더비에서도 1승 2무로 우위를 점했다. 앞선 2차례 맞대결은 모두 1-1 무승부로 끝났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천에 합류해 빠르게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에르난데스가 인천에서의 4번째 득점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 부근부터 골 지역 오른쪽까지 치고들어간 에르난데스는 오른발 슛으로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인천은 후반 8분 주장 김도혁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서울 수비수 김신진이 골키퍼 양한빈에게 백패스 한다는 것이 너무 약했고, 이를 가로챈 김도혁이 각을 좁히려고 달려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가 주장 김도혁의 200경기 출전을 기념해 한정판 MD를 출시했다. 인천은 13일 “팀의 주장이자 ‘원클럽맨’ 김도혁의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 머천다이즈(MD)를 출시해 오는 15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인천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를 밟은 김도혁은 K리그 통산 200경기 12득점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군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 축구단에 입단한 기간을 제외하면 인천유나이티드만을 위해 헌신했다. 실력과 외모, 팀에 대한 애정까지 겸비한 김도혁은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인천의 간판스타로 2015년에는 구단 전광판 이벤트를 통해 ‘하프스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번 한정판 MD는 이전 출시된 아길라르와 무고사의 100경기 출전 기념 유니폼과 같은 콘셉트로, 김도혁의 모습이 담긴 등번호 마킹 홈·원정 유니폼 및 200경기 기념 특별 유니폼 소매 패치, 연도별 모습이 담긴 스카프로 구성됐다. 특히 유니폼 소매 패치의 경우 그의 별명 ‘하프스타’ 무늬로 디자인된 특별 로고가 그려져 있으며, 등번호 역시 고유의 ‘하프스타’ 포즈를 취한 사진이 담겨있다. 스카프에는 데뷔 이래 김도
월드컵만 보는 축구팬도, 해외축구만 보는 당신도, 이제 K리그에 입문하는 입문자들도 K리그를 즐길 수 있도록 알아두면 1%라도 도움 되는 K리그 입문서. 그 다섯 번째 페이지의 문을 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볼턴 원더러스FC,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헤타페CF,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우디네세 칼치오, 한국 K리그의 인천유나이티드. 이 네 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각 리그에서 생존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승강제의 도입으로 매 시즌 하위권을 기록한 팀들은 2부로 강등이 된다. 강등권 경쟁 속에서 항상 승리하며 꾸준히 잔류하는 ‘생존왕’ 인천유나이티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을 인천의 서막 인천유나이티드는 K리그 1에 소속된 시민구단들 중 유일하게 단 한 번의 강등도 경험하지 않은 팀이다. 시즌 초와 달리 8~9월부터 강해지는 팀의 컬러 때문에 흔히 가을 인천이라고 불린다. 가을 인천의 역사는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3년 12월 30일 시민 구단으로 정식 창단한 인천유나이티드는 2004년 참가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4’에서 전반기 13위에 머무는 등 적응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 4위로 마치며
인천유나이티드가 2021 시즌 팀을 이끌 주장단을 선임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5일 2021 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과 부주장으로 김도혁과 오재석, 문지환을 임명했다. 인천의 새로운 주장에 선임된 김도혁은 군 복무를 제외하고 프로 데뷔 후 인천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온 ‘원클럽맨’이다. 중앙 미드필더 자원인 그는 탄탄한 중원 장악력으로 인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과 코치진은 2020 시즌 부주장으로서 보여준 김도혁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주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도혁은 “이번 시즌 베테랑 선수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다. 감독님이 그들 속에서 나를 믿어줘 주장을 맡게 됐다.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캡틴 김도혁을 도와 팀을 이끌 부주장에는 오재석과 문지환이 낙점됐다.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오재석은 높은 친화력과 리더십으로 선수단 분위기를 리드하고 있다. 문지환 역시 탁월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선수 간 소통 장벽을 없애는데 노력하고 있다. 오재석은 “주장 김도혁 선수를 잘 도울 것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부주장을 맡았었는데 그때 이후 처음으로 맡
인천 유나이티드가 ‘원클럽맨’ 김도혁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14년 입단해 6시즌 동안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김도혁이 구단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해 2023년까지 인천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중원의 살림꾼인 김도혁은 201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이래 K리그 통산 171경기를 출천, 10골과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데뷔 첫해부터 리그 26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기회를 받아왔다. 특히 김도혁은 팀을 위한 헌신으로 인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인천 팬들에게 ‘하프스타’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친밀하다. 지난 시즌 부주장으로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 1 잔류를 이끈 김도혁은 “‘원클럽맨’을 넘어 인천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와 재계약한 김도혁은 지난 6일부터 실시된 전지훈련에 합류, 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