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학전과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학전블루 소극장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조경옥 콘서트: 김민기 동요상자 ‘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순회공연은 재단이 추진한 아침이슬 5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김민기, 어린이를 담다’ 동요앨범 발매를 기념해 개최된다. ▲16일 오후 7시30분 학전블루 소극장 ▲17일 오후 6시 학전블루 소극장 ▲18일 오후 5시 학전블루 소극장 ▲21일 오후 7시30분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이자 ‘엄마, 우리 엄마(연이의 일기)’, ‘아빠 얼굴 예쁘네요’, ‘겨례의 노래’ 등을 가창한 조경옥의 단독 라이브로 진행된다. 지난해 김민기의 곡 중 동심이 담긴 노래를 모아 발매한 동요앨범에 수록된 ‘백구’, ‘인형’, ‘작은 연목’, ‘나비’, ‘공장의 불빛’ 등을 포함한 김민기의 명곡 18곡을 선보인다. 원곡자 김민기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고, ‘서른 즈음에’ 작곡가 강승원, ‘광야에서’ 작사·작곡가 문대현이 편곡과 연주를 맡았다. 록밴드 로큰롤 라디오가 게스트로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대중음악평론가 김창남이 해설자로 참여한다. 각
김민기가 작사·작곡하고 양희은이 부른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 ‘아침이슬’이 세상에 나온 지 50년이 됐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최전방에 섰던 국민들이 1980년 5월 서울역 광장에서, 1987년 6월 시청 앞에 이어 2016년 겨울 광화문 광장에서 부른 노래다. 오늘날, 음악인들은 먼저 길을 걸어온 선배 김민기에게 쉽게 말해 빚을 졌다고 표현한다. 국민들이 힘든 상황일 때마다 노래로 위로와 희망을 전했던 그였기에, 김민기의 음악이 아니었다면 더 외롭고 쓸쓸했을 것이라고 말이다. 올해 ‘아침이슬’ 탄생 50주년을 맞아 박학기와 한영애를 중심으로 정태춘, 장필순, 윤종신, 레드벨벳의 웬디 등 다양한 세대의 후배 가수들이 모여 헌정 앨범을 발매하는 등 기념하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아침이슬 50주년 기념 헌정 콘서트 ‘김민기 트리뷰트’도 이 중 하나다. 싱어송라이터 박학기가 총감독을, 연주자 겸 프로듀서 권오준이 음악감독을 맡아 꾸민 이번 공연에서는 장필순, 윤도현, 권진원, 유리상자, 이은미, 알리, 노찾사, 크라잉넛, 한영애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박학기는 “어느 날 한영애 선배로부터
“김민기 선생의 작품은 모두 저절로 그림이 만들어졌어요.” 박재동 화백이 ‘김민기, 아침이슬 50년’ 전시에서 김민기 노래를 재해석한 4장의 신작 그림을 선보이는 소회를 전했다. 10일 오후 4시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는 김민기의 예술과 정신에 영향을 받은 예술작가들의 오마주 전시 ‘김민기, 아침이슬 50년’이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가수 김민기가 작사·작곡해 1970년에 선보인 노래 ‘아침이슬’ 발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경기 컬쳐 로드’ 사업의 일환으로 6월부터 ‘아침이슬 50년’ 김민기 헌정 사업을 본격 추진해 ▲음반 ▲공연 ▲전시를 진행한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김민기헌정사업추진위원회 주관, 한국대중음악학회 협력으로 꾸며지는 이 전시는 시각예술가들의 김민기 트리뷰트 작품(40여 점)과 김민기의 예술세계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김민기와 동문수학한 박재동 화백을 비롯해 김보중, 김수남, 김창남, 레오다브, 박경훈, 박영균, 서원미, 양동규, 이강화, 이상엽, 이원석, 이종구, 이중재, 이태호, 이하, 임옥상, 임채욱, 정태춘, 최호철, 홍성담, 홍순관 등 2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캠프는 15일 박 후보 딸 홍익대 입시비리 의혹을 집중 보도한 경기신문 김민기 사회부 기자를 비롯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진구 경항신문 기자, 김승연 전 홍익대 미대 교수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부산지검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부산 선대위는 이날 “박 후보는 지난 2008년 경 홍익대 미대 입시비리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며 “부산시장 선거일을 앞두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본보 김민기 기자는 김승연 전 홍익대 미대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0년을 전후해 박 후보의 부인과 딸이 학교로 찾아와 홍대 미대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정 청탁을 했으며 당시 이같은 내용을 고발했으나 검찰도 무혐의 처리했다는 내용의 인터뷰 기사를 경기신문 3월 11, 12, 15일 연이어 보도했다. 이같은 경기신문의 보도에 대해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측은 허위사실 공표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본보는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와의 수차례에 걸친 인터뷰내용이 상당히 사실에 부합한다고 판단했고 이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