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야권후보 단일화에 따라 성남중원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이수진(민주·성남중원) 후보가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성남중원은 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국민의힘 윤용근 후보 간 1:1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 20일 진보당 김현경 후보가 민주당 이수진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이 후보의 건승을 기원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다하자”며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 후보는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반대 및 정상화’ 등 10대 정책을 실현할 것을 약속하고, 또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의 취약계층 노동자의 처우개선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수진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어떤 국회의원보다 소외계층과 노동자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검증된 실력과 재선의 힘으로 성남시 현안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고 성남을 일하는 사람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현경 후보는 “이수진 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지역에서 오는 4.10 총선에 출마할 진보당 후보들이 윤석열 정권 심판과 주민의 삶을 지켜낼 것을 선언했다. 성남수정에 장지화, 성남중원에 김현경, 분당을 유인선 후보들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에 맞서 함께 투쟁해 왔던 연대의 역사를 믿고, 모든 진보정치세력들이 각자의 것을 조금씩 내려놓고 통 큰 단결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의사 결원율 44%, 병원장 13월 째 공석은 신상진 시장의 명백한 직무유기로 20년에 걸쳐 전국 최초 시민의 힘으로 세운 공공병원인 성남시의료원을 단 3년 만에 없애려하고 있다"며 "공공병원의 위탁 운영은 진료비 상승과 공공의료 축소가 필연으로 우리는 제 정당, 제 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성남시의료원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자와 주민의 삶을 지키는 일을 소명처럼 여기고 살아왔다"며 "주민들께서 주신 그 소명대로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정권 심판하고 주민의 삶을 지켜낼 것이며 대한민국 정치 일번지 성남에서 진보당의 승리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