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제조 관련 기술 일부를 중소기업체에 넘긴 연구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단독(이혜린 판사)은 5일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삼성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 A(47)씨와 책임연구원 B(38)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어 기술을 넘겨받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C사의 대표 D(47)씨에게 징역 1년 8월을 선고하고 기술 유출에 가담한 C사의 이사와 C사의 계열사 대표에겐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C사와 그 계열사 법인에는 벌금 2억 원과 5천만 원을 각각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 등은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누구보다 해당 자료가 영업비밀임을 잘 알면서 오랜 기간 다양한 방법으로 보안을 무력화하며 기술을 유출했다”며 “심지어 이들은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기술 데이터를 취미 삼아 옮겨 적었다거나 수첩을 잃어버려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고인들이 기술 개발에 직접 참여한 점, 유출된 기술이 전체 영업비밀 중 가장 핵심에 해당하는 기술로
13일 오후 2시 20분쯤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 돼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유출사고로 2명이 심정지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유출된 물질을 암묘늄 계열의 유해 화학물질(TMAH)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이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하는 ‘책울림 북 콘서트’를 열고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말 체험 ‘책울림 북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유튜브 송출을 통한 온라인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아동·청소년 및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도서’ 지원 및 ‘북 콘서트’ 개최를 지원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칠보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과 가족들은 동화책 ‘너는 소리’의 저자인 신유미 작가와 함께 ‘음악이 흐르는 그림 이야기’를 주제로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시간을 통해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으로 가족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작가라는 직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개개인의 진로 역량 개발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