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원은 27일 오후 2시 수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창립 66주년 기념식과 제32회 수원사랑 큰잔치를 개최했다. 1957년 10월 개원한 수원문화원의 66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가족의 화합을 위해 개최한 ‘수원 사랑 큰잔치’는 문화학교 동아리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화합의 장이자 문화예술인들의 축제 한마당이었다. 이번 행사는 수원예술단 ‘수작’의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문화유공자에 대단 표창 수여, 2부 수원사랑 큰잔치의 공연 및 행사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문화학교 수강생들 및 동아리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와 함께 사물놀이, 모듬북, 요가반, 웰빙건강댄스반, 피리 동아리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마지막 무대는 재능기부로 문화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온 모듬북 동아리 ‘검정고무신’의 흥겨운 장구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특례시 마라톤 선수단이 국제자매도시 일본 아사히카와시의 초청을 받아 ‘제15회 아사히카와시 하프 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수원시체육회는 24일 일본 하나사키스포츠공원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10㎞코스에서 최은경(수원사랑마라톤클럽)이 42분44초를 달려 40대부 뿐만 아니라 여자부 전체에서도 1위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1위 시상품으로 수령한 자전거를 아사히카와시 도시교류과에 기증한 최은경은 “긴장되고 많이 떨렸는데 1위에 입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밖에 남자 50대부 10㎞에서는 강형선(수원사랑마라톤클럽)이 38분33초로 4위에 올랐다. 강형선은 “부상 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것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아시히카와시와의 국제스포츠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양 도시간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지난 12일 대한불교조계종 수원사(주지 보선스님)와 2023 수원 문화재 야행의 성공적인 추진 및 수원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3 수원 문화재 야행 ‘夜宿-도심 속 템플스테이’ 추진을 위해 자원 연계 및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3 수원 문화재 야행 ‘夜宿-도심 속 템플스테이’는 수원시 유·무형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문화재 야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수원의 템플스테이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한편, 1920년에 창건돼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수원사는 2018년부터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며, 불교의 역사와 문화 속에 깃든 전통문화체험을 위해 찾아오는 많은 사람에게 휴식과 행복한 자아를 찾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 미디어센터는 오는 25일까지 ‘제8회 수원사람들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갈 ‘시민 영화프로그래머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민 영화프로그래머 양성과정’은 영화프로그래머 개념부터 영화 환경 분석까지 다각도의 교육과 수원사람들영화제의 상영작 및 부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는 영화제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영화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극장이 없는 지역에서도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독립·예술영화 진입장벽을 낮춰 커뮤니티 시네마를 실천 중인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의 김남훈 이사장이 강사로 참여한다. 영화에 관심 있는 수원시민(성인) 또는 수원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5월부터 7월까지 수원사람들영화제 시민 영화프로그래머로 활동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및 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시 마라톤 동호회 ‘수원사랑 마라톤 클럽(이하 수사마)’은 마라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다. 2003년 4월 20일 창단한 수사마는 20년 가까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서 깊은 동호회로 15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수사마 회원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회 출전과 단체 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한 마라톤에 진심인 사람들이다. 다수가 직장인인 수사마 회원들은 바쁜 일상속에서도 일주일에 3회의 훈련을 진행할 만큼 열정적이다. 30여 명의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6㎞정도를 뛰며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일요일에는 평일보다 많은 50여 명의 회원들이 광교산이나 광교호수공원에 모여서 15㎞, 30㎞를 달리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전지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수사마는 코로나19 확산 전 매년 7개의 굵직한 대회에 참여해 1위 입상자를 배출한 실력 있는 동호회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실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수사마는 수원지역 뿐 아니라 타 시·군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가입할 만큼 인기가 높다. 수사마는 또 다른 마라톤 동호회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2020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을 마친 참가자들의 결과 공유회를 통해 수원실버세대 이야기를 담은 ‘수원사람 책’을 발표했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7월 31일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 실버스토리텔러 입문과정 참가자 9명과 재단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 결과 공유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0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에 참여한 수원에서 나고 자라 수원이야기를 지닌 실버세대(장·노년층)가 발굴한 지역고유문화콘텐츠를 담은 ‘수원사람 책’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은 7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실험목장 AGIT 야외수업과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통해 인생이야기를 공유하고 원고를 작성하는 시간 등으로 이뤄졌다. ‘수원사람 책’은 저자 이병근을 비롯해 이복남, 이영애, 김철환, 조윤희, 이강건, 김청극, 김동열, 최희명 등 9명이 집필에 참여한 책이다. ‘나의 놀이터는 만석공원이다’를 발표한 저자 김동열은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 참여와 온라인 비대면 교육은 새로운 도전이었고,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