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경기북부, 문화로 다시 정의하다!] ⑥ 에필로그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북부지역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실현이 중심축을 이루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크고 중요한 가치와 비전이 그 핵심에 자리하고 있음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바로 단순한 방위적 개념의 구분이 아닌, 순수하게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정체성과 정주의식을 담보해내기 위한 노력들이다. <편집자주> ① 권역별 문화적 특징 담은 정체성 확립 ② 거점이 필요하다! 왜 동두천인가? ③ 음악과 그래피티 아트의 랜드마크 ④ 평화교과서, 마을박물관 - 연천 신망리, 백학면 ⑤ 평화교과서, 마을박물관 - 동두천 턱거리, 파주 마정2리 ⑥ 에필로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말하는 ‘특별한 희생이 존재하는 도시들’. 그 중에서도 특히 DMZ를 직접 접경하고 있는 파주와 연천, 전쟁과 분단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사는 동두천, 포천, 양주, 의정부 등 6개 도시가 이번 기획의 대상이었다. 경기북부는 경기도에서 도대체 뭐지? 라는 질문 이후 숱한 고민 끝에 얻어진 답은, 경기도의 문화정체성을 구성하는데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이 단순한 방위적 개념에 그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