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주장’ 이기제가 K리그 이달의 골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동원F&B가 후원하는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 5월 수상자로 이기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명의 후보를 선정해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100% 팬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5월 ‘이달의 골’선정은 K리그1 11~15라운드 5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기제와 나상호(FC서울)가 후보에 올랐다. 이기제는 지난 달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팀은 후반 막판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또 나상호는 지난 달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12라운드 광주FC 전에서 후반 20분 황의조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Kick’에서 실시된 팬 투표에는 총 1만 2948명이 참가했
프로축구단 수원FC가 지난해 포항에서 뛴 측면 수비수 김상원(29)을 영입했다. 김상원은 지난 2014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광주, 안양, 포항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95경기 9득점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정확한 왼발 킥이 장점인 김상원은 2019시즌 FC안양에서 34경기 6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도움과 리그 도움 3위에 오른 바 있다. 수원FC는 양쪽 측면 수비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김상원을 활용한 빠른 공수전환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상원은 “활기가 넘치는 수원FC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1부 승격의 기운이 새 시즌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원은 제주 중문단지 축구장에서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인 팀 전지훈련에 합류,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