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수원시향이 보내는 클래식으로의 초대장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제 270회 정기연주회로 관객을 찾아온다. 이번 연주회는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수원시향을 이끌고 있는 최희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한국 피아노의 대모인 이경숙 교수가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은 독일 작곡가 베버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시작한다. 장중한 도입과 호른 4중주의 선율이 인상적인 이 곡은 승리감에 넘치는 코다로 마무리된다. 다음으로 1980년대 이후 우리나라 피아노 음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대표 피아니스트, 이경숙 교수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들고 무대에 오른다. 이어 작곡가 슈만이 지병으로 힘든 시기에 작곡했으나, 그 배경과 달리 밝은 분위기를 전달하는 슈만 교향곡 2번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기존 대편성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것을 소편성으로 바꿔 무대 위 연주자 간 간격을 최대한 넓히고, 객석 또한 띄어 앉기 및 입장 전 방역수칙을 적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해설을 원한다면 무료 강좌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이틀 전인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