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수원화성 및 행궁동 일원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공한옥 화서사랑채에서 특별한 전통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3 화서사랑채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12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이며, 9월 30일을 제외한 요일 오후 2시와 3시 1일 2회씩 진행한다. 개설강좌는 우리의 전통예술을 주제로 ▲어린이 국악 ▲가야금 ▲해금 ▲소금 ▲민요장구 ▲시조창 ▲한국무용 ▲판소리 ▲피리 등 총 9개로 구성됐다. 화서사랑채 주말 체험 프로그램은 우리 국악, 무용 등의 역사나 구조에 대해 알아보고 배워보는 체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신청은 4일부터이며, 각 체험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선착순 예매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유료이며 체험정원은 각 과목 회차별 6~10명까지다. 악기, 준비물 등은 화서사랑채에 구비돼 있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 사전예매 인원 미달 시 체험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수원전통문화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양평문화재단이 우리 삶 속의 전통문화가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양평군에서 활동하는 풍물패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전통예술 풍물굿 지원사업’은 전통예술 원형보존과 활성화를 위한 전문예술 소집단 및 생활예술 동호회의 역량강화 활동과 공연을 지원한다. 지역의 대표 풍물단체를 발굴해 전통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예술 단체가 자생력을 가지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공모로 이뤄지며 1차 적격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단체는 오는 10월 예정된 양평문화재단의 예술 축제 공연뿐 아니라 전통추수 토종 벼 수확시기에 지역민과 함께하는 마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상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소집단과 생활예술동호회로,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접수는 불가하므로 참고해야 한다. 결과는 심의를 거쳐 8월 27일에 발표된다. 사업 지원 규모는 총 3000만 원 이내이다. 양평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전통예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전통예술인들이 마음 편히 활동할 수 있
(재)경기아트센터 경기국악원이 제작,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비대면 전통예술교육 콘텐츠는 시간을 내서라도 꼭 챙겨볼 목록에 넣어놔야 할 듯하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고 해 큰 기대 없이 본 영상들은 그 재미나 교육적 측면에서 성인들에게도 매우 흥미롭고 유익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즐긴다면 더욱 즐겁고 재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경기국악원의 '국악소풍'이다. 준비한 콘텐츠는 '만보와 신장수의 신나는 팔도국악유랑' 6편과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 7편 등 총 13편으로, 5일을 기해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인 '꺅!티비'에 모두 업로드할 예정이다. 최이레 사업담당은 "당초에는 교육형과 감상형 두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올릴 예정이었지만, 두 카테고리 모두 공연 감상과 교육으로 구성된 복합콘텐츠여서 전체 교육형으로 올리고 있다"며 "공연을 맡은 팀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한 '광대생각'과 '연희공방 음마갱깽' 등 2개 팀"이라고 말했다. 사실 '국악소풍'은 대면으로 15년 이상 지속돼 온 인기 장수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1만8000명의 예약이 완료, 예년처럼 진행될 계획이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