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높이뛰기 기대주’ 최진우(19·용인특례시청)가 2024 아시아 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진우는 2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1을 넘어 둥쯔앙(중국·2m21)과 나카타니 가이세이(일본·2m19)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진우는 지난 해 예천 대회(2위·2m20)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메달을 획득했다. 최진우는 경기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만족럽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진우는 “올해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했는데 경기 운영 미흡으로 개인 최고 기록(2m23)에 못미쳤고 순위도 지난 해보다 낮아 아쉬웠다”며 “8월 열리는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8개(은 2·동 6)를 따냈다. 남자 포환던지기 박시훈(경북 금오고)과 10종 경기 남현빈(대구시청)이 각각 은메달 획득했고, 여자 세단뛰기 장성이(경북 포항시청), 해머던지기 김태희(전북 익산시청), 포환던지기 박소진, 남자 창던지기 정준석(이상 한국체대), 400m 허들 김정현(포항시청), 높이뛰기 최진우가 3위에
올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부천FC1995가 내년 시즌에도 외국인 수비수 닐손주니어와 함께 한다. 부천은 25일 내년 시즌 1부리그 재도전을 위해 닐손주니어와 1년 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K리그 무대를 밟은 닐손주니어는 2017년 부천에 입단한 뒤 2019시즌까지 부천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FC안양으로 이적했던 닐손주니어는 2022시즌 다시 부천으로 돌아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올 시즌 부천이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닐손주니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부천과 6시즌레 걸쳐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부천은 이번 계약으로 닐손주니어와의 단단한 결속력과 신뢰를 확인했다. 닐손주니어는 2023시즌까지 부천 소속으로 175경기에 출전해 27득점 7도움을 기록히며 구단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라운드 별 베스트11에 9차례나 선정(리그 공동 2위)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닐손주니어는 시즌 37경기(리그 공동 3위)를 소화하며 공수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구단 통산 최다득점 기록(27득점)을 갈아치우며 부천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 이영민 감독은 “
프로야구 kt 위즈가 내년 시즌에 대비해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7일 로하스와 총액 90만 달러, 쿠에바스와 총액 150만 달러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4시즌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다. 2017시즌 KT에 입단한 로하스는 통산 4시즌 동안 511경기에서 타율 3할2푼1리, 132홈런, 40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20시즌에는 타율 3할4푼9리, 47홈런, 135타점으로 리그 MVP에 선정됐으며, 2019~2020시즌에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로하스는 kt와 계약 후 “다시 kt 유니폼을 입게 돼서 기쁘다. kt에서 뛰면서 좋은 기억이 많았고,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컸다. 동료들과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쿠에바스는 재계약으로 kt와 6시즌째 함께 하게 됐다. 쿠에바스는 2019년 KBO리그에 데뷔한 후 5시즌 동안 100경기에 등판해 45승23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2021시즌 KT의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쿠에바스는 2022시즌 중반 부상으로 팀을 떠났지만 2023시즌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복귀해 18경기에서 12
프로축구 1부리그 승격을 위한 K리그2 구단들의 포스트시즌이 29일 열리는 준플레이오프로 시작된다. 하나원큐 K리그2 2023 정규리그가 김천 상무의 극적인 역전우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 나선 대진도 확정됐다. K리그2 정규리그 5위 부천FC1995와 4위 경남FC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 경기의 승자가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김포FC와 플레이오프에 맞붙는다. 부천과 경남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29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부천과 경남의 맞대결은 방패와 창의 대결이다. 올 시즌 부천은 16승 9무 11패, 승점 57점으로 경남(승점 57점·15승 12무 9패)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부천 45골, 경남 54골)에서 뒤져 5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부천이 다득점에서는 경남에 뒤지지만 실점에서는 35골로 경남(42골)보다 적다. 올 시즌 K리그2 13개 구단 중 김포(25골)와 부산 아이파크(29골)에 이어 실점 3위인 부천의 강점은 안정적인 수비다. 부천이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해서는 경남과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무승부가 될 경우 정규리그 순위 상위팀이 승자가 되기
의정부 송현고가 유럽주니어컬링투어 스위스 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현고는 27일 스위스 베른주 튠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결승전에서 제니아 쉬발러 팀(스위스)을 4-3,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스킵(주장) 강보배, 서드 조주희, 세컨 황예지, 리드 이수빈, 후보 정채원으로 팀을 꾸린 송현고는 예선에서 아인스피에러 팀(스위스)를 10-1로 꺾은 뒤 메센젤 팀(독일)에 5-9로 패했지만 바싸코바 팀(체코)을 7-1, 보마스 팀(네덜란드)을 9-1, 조에 쉬발러 팀(스위스)을 7-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안겼던 메센젤 팀을 준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송현고는 연장 9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제니아 쉬발러 팀을 만난 송현고는 5엔드까지 점수를 주고받지 않는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6엔드에 대거 3점을 빼앗기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7엔드에 1점을 뽑아 추격에 나선 송현고는 8엔드에 2점을 스틸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고 연장 9엔드에 또다시 1점을 빼앗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최종길 경기도컬리연맹 회장은 “송현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15세 이하(U15) 유소년팀이 2023 K리그 주니어리그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수원은 이종찬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 U15팀이 지난 4일 김포솔터축구장 인조구장에서 열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김포FC U15팀을 8-0으로 대파, 18승 2무2패, 승점 56점으로 FC서울 U15팀을 제치고 권역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2021년 무패 1위를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던 수원 U15팀은 지난 해에도 FC서울을 제치고 2연패에 성공했고 올해 또다시 정상에 오르며 대회 3연패와 함께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이로써 수원 U15팀은 올해 경기도지사배와 전국소년체전, 경기도꿈나무대회에 이어 주니어리그 우승까지 4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K리그 주니어대회는 K리그 산하 클럽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유소년 저변확대와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19년 창설된 대회다. 매탄소년단의 차세대 주자인 안주완과 이지호는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22골로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출전시간이 적은 안주완이 득점왕에 등극했다. 이종찬 감독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
‘2023 성남 국제 윈드페스티벌’이 오는 8월 5일 성남시청 온누리홀과 야외 너른못에서 펼쳐진다. 코리아주니어빅밴드(이하 코주빅)가 주최하고 2023성남국제윈드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대운아트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계 유명 음악가들을 초청하여 열리는 성남시의 관악 축제이다. 페스티벌 참가팀으로 말레이시아(SMK Paduka Tuan 마칭밴드), 한국호주윈드오케스트라 (코렐리아), 프랑스미국밴드(Gritty kitty band), 붐비트브라스밴드, 라움트롬본앙상블, 이병주밴드 등 세계의 실력있는 밴드와 국내의 다양한 밴드, 총 7개의 팀의 무대가 열린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고 매년 8월에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8월 5일 오후 5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시작해 오후 6시 30분 성남시청 야외 너른 못에서 이어서 진행된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마칭밴드와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와 더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색다른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을 주최한 코리아주니어빅밴드는 관악기 중심의 만5세부터 만18세미만의 단원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어린이·청소년 재즈밴드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공격수 안재준이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3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북청주FC의 K리그2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멀티골과 함께 도움 1개를 기록하며 부천의 4-0 완승에 앞장선 안재준을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재준은 충북청주와 경기에서 전반 23분 선제골을 기록한 뒤 후반 시작 2분 만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안재준은 후반 16분 김선호가 한 골을 더 뽑아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닐손주니어의 팀 4번째 골에 관여하며 부천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안재준은 시즌 5호골로 조나탄(FC안양), 루이스(김포FC)와 함께 K리그2 득점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날 골 맛을 본 공격수 안재준, 미드필더 김선호와 닐손주니어는 모두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고 안산 그리너스FC의 미드필더 가브리엘과 김포 수비수 김태한, 안산 골키퍼 이승빈도 나란히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부천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한편 K리그1 8라운드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천성훈이 MVP가 됐다. 천
고양 주엽고가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남녀고등부 50m 3자세에서 금메달을 독식했다. 주엽고는 19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김태희, 손하진, 최지원, 유시연으로 팀을 구성해 1719점을 쏴 주니어신기록(종전 1716점)을 갈아치우며 경기체고(1704점)와 창원 봉림고(1695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주엽고를 단체전 우승으로 이끈 김태희는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 금메달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본선에서 슬사 194점, 복사 196점, 입사 188점을 쏜 김태희는 합계 578점으로 동점을 이룬 송예주(봉림고)와 함께 공동 1위로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397.6점을 쏴 399.5점을 기록한 엄지유(경기체고)와 금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이어 김태희는 금메달 결정전에서 엄지유를 17-9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고 심여진(경기체고)은 결선에서 396.8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전날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주엽고는 이 대회 고등부 50m 3자세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평택 한광중이 패
양호준(의정부고)과 구경민(남양주 판곡고)이 2022 전국남녀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호준은 5일 서울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부 1500m에서 1분50초05로 주파하며 고은우(서울 노원고·1분54초10)와 정인우(서울 대광고·1분55초17)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구경민은 남자부 500m에서 36초14를 기록해 양호준(36초27), 전규담(서울 노원고·36초36)에 앞서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자부 500m에서는 김희진(40초89)과 김채원(40초91·이상 양주백석고)이 정현서(서울 태릉고·40초31)에 이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