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행정복지센터는 3일 모란 음도윤 장학회와 성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청소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제5회 빛나는 청춘 '모란 음도윤 장학사업'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장학금 전달은 저소득가정 청소년 7명에게 각각 50만 원씩 350만 원을 전달했다. 모란 음도윤 장학회는 지역 내 인재 육성에 뜻을 함께하는 음종호·방명환·정순아 대표가 구성한 자생 단체로 2019년 처음 성남동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20년 7월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장학사업 협약을 한 것을 계기로 매년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에게 자기 계발을 위한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제5회 장학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1600만 원의 장학금을 저소득 청소년에게 지원해 오고 있다. 음종호 회장은 “학업의 의지가 강한 우리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본인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다"며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장학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황순남 성남동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란 음도윤 장학회에 감사드리며 성남동 내에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돕는 나눔문화의 지속과 확산
#. 경기도 내 대학에 다니는 A(26)씨는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 중이다. A씨는 대부분의 공기업이 순환 근무를 하기 때문에 굳이 수도권에 한정해 지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지방에 있는 공공기관에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A씨는 지방의 공공기관은 지역 인재 선발 제도를 활용해 지역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선발 기준을 마련하고 있어, 오히려 수도권 대학을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역차별을 겪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었다. A씨는 “지역 발전 균형을 위해서라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지역 인재 선발은 보여주기식 행정일 뿐, 역차별이라는 꼬리표는 제도가 없어질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수도권 대학 졸업 후 학원을 다니는 3년째 공공기관 취업준비생 B(28)씨는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해 수도권 대학을 진학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온라인스터디로 만난 팀원 중 2명이나 지역 인재로 공공기관에 취업했기 때문이다. B씨는 “지방대 학생을 위한 취업의 기회가 이렇게 많을 줄 알았으면 수도권이 아닌 지방대로 진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부분의 지방에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이 의무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권 대학생들에게는 이러한 취업의 기회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