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내달 17일까지 ‘2023년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똑똑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지역 기반 미디어 활동가의 성장 및 시민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경기도·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며, 지난 2019년 시작됐다. 지난 4년간 제작 지원한 콘텐츠 수는 950편을 넘었으며, 관련 콘텐츠는 미디어플랫폼 ‘똑똑수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지원대상은 경기도민과 수원 소재 대학 재학생으로, 개인 또는 팀별로 신청 가능하다. 한 팀당 최대 20편까지, 영상 또는 라디오 콘텐츠로 제작 가능하다. 신청은 수원이나 수원시민과 관련된 다양한 소재의 영상, 라디오 제작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똑똑크리에이터는 6월부터 11월 말까지 콘텐츠 제작지원금,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강의와 제작에 필요한 장비 및 시설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똑똑크리에이터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수원미디어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부천마을미디어’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동네 소식을 전하고, 소통할 수 있게 라디오와 영상 등 미디어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24개 단체를 지원했다. 올해는 부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그 규모를 확대해 30개 내외 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부천시민 3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 또는 단체로, 총 3개 분야를 모집한다.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최대 10회 제공하는 ‘체험형’ ▲미디어교육과 제작지원금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교육형’ ▲마을미디어 제작 활동을 집중 지원하는 ‘제작형’이다. 이 중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체험형’은 라디오나 영상 콘텐츠를 한 번도 만들어 보지 않은 초보 단체도 도전할 수 있다. 지원금 규모는 선정 단체당 2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이며, 전문 제작 공간과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재단은 지난해 공중파 라디오 채널 TBS FM의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우리동네라디오’와 경기마을미디어축제 등 참여를 통해 부천시민들의 마을미디어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올해는 내달 1일 경기라디오OBS(F
◆49가지 시 쓰기 상상 테마/하린 지음/더푸른출판사/512쪽/1만9000원 “시 쓸 소재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이 책을 읽으세요.” 신간 ‘49가지 시 쓰기 상상 테마’는 상상이 버무려진 다양한 시 쓰기 테마와 그에 따른 접근방법을 안내하고 있는 창작 제안서이다. 저자 하린은 시를 쓸 소재가 생각나지 않거나 자기 복제적인 시만 계속 쓰고 있을 때, 다채로운 테마의 시를 쓰고 싶을 때 곁에 두고 읽으면 도움이 된다고 소개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 책은 시 창작 안내서가 아닌 제안서라 할 수 있다. 정답이나 해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린이 자신의 시 쓰기 상황을 자세히 알려주고, 접근해보길 제안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시에 적용할 장점을 8가지로 설정했다. 상상과 역발상을 통해 나만의 시에 도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과 지독하게 섬세함을 동반한 표현과 사유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한다. 시는 근본적으로 비유의 속성을 갖기에 탁월한 비유는 물론, 구체성 안에 암시성을 담는 방법으로 특출난 상징을 활용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새로운 시적 직관이나 예기치 못한 시적 반전이 있다면 신선함을 느끼게 되고, 읽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