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수원FC 위민은 지난 21일 수원특례시 정자 2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꿈을 키우는 집’을 방문해 어린이 10여 명을 대상으로 축구 재능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FC 위민 최순호 단장과 최소미, 어희진, 이영서, 타나카 메바에, 류수정 및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린이들과 짝을 지어 패스와 드리블 릴레이 게임, 축구식 볼링 등을 진행했다. 조춘희 꿈을 키우는 집 팀장은 “푹푹 찌는 더위에 수원FC 위민 선수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들과 손을 잡고 함께 한 시간은 결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FC 남·녀축구단은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달 8일 수원 아주대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밥차’를 시작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위민이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FC위민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5라운드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3-0 대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경주 한수원과 득점 없이 비겼던 수원FC위민은 2라운드 문경 상무 전(2-0승)을 시작으로 3라운드 인천 현대제철(1-0승), 4라운드 세종 스포츠토토(1-0승)에 이어 이날 ‘난적’ 서울시청까지 제압하며 4연승 질주,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직전 경기까지 개막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서울시청은 수적 우세에도 득점에 실패하며 시즌 첫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수원FC위민은 전반 36분 지소연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수 2명과 골키퍼까지 제친 뒤 내준 패스를 김윤지가 왼발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꽂으며 앞서 나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FC위민은 후반 2분 만에 전은하의 도움을 받은 타나카 메바에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추가골을 꽂아 2-0으로 달아났다. 수원FC위민은 후반 10분 후방 패스를 받은 서울시청 한채린이 골대로 쇄도하는 상황에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지 이날로 149일째. 이후 미얀마 곳곳에서 민주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총격 등 무력진압으로 인한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1980년 5월 당시 광주민주항쟁을 기억하는 이들이 현재 미얀마의 상황이 우리와 닮았다며 전국 곳곳에서 미얀마 민주주의를 응원, 지지하는 연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수원시에서는 현재 경기아트센터와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푸른아시아센터가 주최한 ‘미얀마의 봄, 두 번째 이야기 평화사진전’이 경기아트센터 광장에서, SPA 현장미술작가들이 뭉친 ‘미얀마 민주시민 지지를 위한 SPA 미술전’이 행궁동 카페 단오에서 진행 중이다. 미술전시나 외신 사진에서 종종 얼굴에 분칠을 한 미얀마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작품을 보며 문득 '미얀마 사람들이 얼굴에 바른 게 뭘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는 미얀마의 전통 화장품 타나카로, 만달레이(Mandalay)를 비롯한 중부지역에서 주로 나는 타나카 나무 뿌리와 줄기를 곱게 갈아서 걸쭉하게 만든 것이다. 벼루처럼 생긴 평평하고 둥근 돌판 차욱핀(Kyauk Pyin)에 물을 뿌려가며 갈면 우유빛 혹은 베이지색 액체가 생긴다. 오랜 전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