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라이벌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발생한 서포터스 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수원 삼성 축구단은 21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슈퍼매치 때 발생한 불미스런 사고에 대해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과 K리그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린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어떠한 폭행도 용납, 옹호되어서는 안 된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가해자에 대한 징계도 확정해 발표했다. 구단 측은 “이번 사건 가해자에 대해 향후 2년간 홈경기 출입을 정지시킬 방침”이라면서 “해당 소모임에 대해서는 엄중 경고하는 한편, 올 시즌까지 홈 경기시 단체복 착용 및 배너 설치를 금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구단은 폭행사건 근절을 바라는 모든 수원 팬들을 대상으로 구단이 주최하는 ‘클린 서포터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 측은 “이번을 계기로 보다 성숙하고 건전한 응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수원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 역시 서포터스 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프렌테 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서포터스인 프렌테 트리콜로는 페이스북을 통해 양당 수원특례시장 후보에게 전달한 수원월드컵경기장 소유권 및 운영권 관련 정책 질의에 대한 답변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렌테 트리콜로 측은 양당 후보 측에 수원월드컵경기장 운영권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적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수원월드컵경기장도 kt위즈파크처럼 장기임대를 통해 구단의 실질적 운영을 보장하는데 동의하는지 질의했다. 현재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6대 4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운영권 이원화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장 시설 사용규정에도 경기장 임대 등 수익사업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해 사실상 경기도가 운영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선되면 경기장에 대한 경기도의 지분을 수원으로 가져오기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도와 지자체간 지분문제 정리 후에는 장기임대 추진이 가능하다. kt위즈파크 사례를 참고삼아 안정된 구단운영이 가능토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는 “삼성축구단의 불만을 충분히 이해한다.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만, 경기장 사용료 등과 관련 조정 등 협력해 드리고 싶어도 의사결정권이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