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경영고 허유정과 박다원, 변하정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3~2024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나란히 프로팀에 지명을 받았다. 허유정은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U-17 여자농구 월드컵 국가대표로 나섰던 허유정(173.5㎝, 가드)은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 주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정상급 슈터를 꿈꾸는 박다원(179㎝, 포워드)은 부산 BNK에서 그 꿈을 이어간다. 박다원은 1라운드 5순위로 BNK에 지명됐다. 또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 변하정(180㎝, 센터)은 1라운드 6순위로 아산 우리은행에 합류했다. 이로써 변하정은 언니 변소정(신한은행)과 함께 프로무대를 누비게 됐다. 이밖에 고현지(광주수피아여고·182.2㎝, 포워드)는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청주 KB 유니폼을 입었다. 부천 하나원큐에 김시온을 내주고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받아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BNK는 김정은(대구 효성여고·176.5㎝, 포워드)을 선택했다. 4순위 용인 삼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이해란(18)을 지명했다.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1-2022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이해란을 호명했다. 수피아여고 졸업 예정인 센터 이해란은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국가대표 예비명단에 포함됐고, 지난달 헝가리에서 열린 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에도 출전해 활약한 바 있다. 신장 181cm로 키가 큰 편임에도 스피드와 돌파 등이 두루 좋다는 평가를 받는 기대주다. 원래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정규리그 5, 6위 팀이 이번 선발회서 1~2순위 지명권을 두고 추첨하게 돼 있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비시즌에 단행한 트레이드를 통해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 부산 BNK썸에 김한별을 내주는 대신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고, 5위 부천 하나원큐와는 구슬과 강유림을 맞교환하면서 1라운드 지명권도 먼저 갖기로 해 순위 추첨 전부터 1순위가 확정된 상태였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이변 없이 ‘최대어’로 꼽힌 이해란을 지명했다. 이해란은 “나를 뽑아주신 구단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2021-2022 신입선수 선발회가 다음달 7일과 8일 용인체육관에서 개최된다. WKBL은 23일 선발 순위 추첨식은 7일 별도로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신체능력과 기량을 확인하는 컴바인과 트라이아웃을 진행, 선발회는 8일 오전에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선발회에서는 지명 순위 추첨 방식을 도입해 직전 시즌 정규리그 성적과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2개군으로 나눠 그룹별 확률 추점이 이뤄진다. 이에 지난 시즌 정규리그 5, 6위를 기록한 하나원큐와 BNK 썸은 각각 50%의 확률로 1순위 선발 확률을 갖고, 나머지 4개 팀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여부, 챔피언결정전 우승 여부에 따라 차등 확률로 3~6순위를 선발한다. 지난 5월 삼성생명-하나원큐-BNK 썸 간 삼각 트레이드로 삼성생명과 하나원큐는 추첨 결과와 관계없이 1라운드 1순위와 2순위를 확보했다. 당시 삼성생명은 BNK 썸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고,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또한 하나원큐와는 지명 순서를 비교해 하나원큐의 1라운드 지명 순서가 삼성생명이 받은 1라운드 지명 순서보다 앞설 경우 지명 순서를 바꾸기로 했다. 신입선수 선발회 지원 자격 및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오는 6월까지 여자농구 엘리트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2021 포카리스웨트 히어로즈 유소녀 농구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19개 중학교, 16개 고등학교 등 총 35개교 283명의 여자농구 유망주가 참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사진이 각 학교를 방문해 학교별 맞춤 트레이닝을 진행할 방침이다. 캠프 프로그램은 드리블, 볼 핸들링, 스텝 등을 학습하는 스킬 트레이닝과 신체 측정, 부상 방지 트레이닝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트레이닝 등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으로는 정선민과 권은정, 강영숙, 허윤자, 김연주 등 WKBL 출신 선수들과 국내 스킬 전문 트레이너들이 나서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컨디셔닝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편 동아오츠카에서 제공하는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수분 섭취 방법을 담은 스포츠 사이언스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