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현(화성시청)과 홍세나(안산시청)가 2024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이광현은 19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남자부 플러레 결승에서 김동수(광주시청)을 15-1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이광현은 2024시즌 첫 번째 대회를 금빛으로 장식했다. 8강에서 허준(광주시청)을 13-11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이광현은 하태규(충청남도체육회)를 12-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후 이광현은 결승에서 김동수와 치열한 접전 끝에 15-13으로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준결승에서 김동수에게 14-15로 아쉽게 패한 윤정현(화성시청)은 3위에 만족했다. 홍세나는 여자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박지희(서울측별시청)를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8강에서 채송오(충청북도청)를 15-12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한 홍세나는 임승민(성남시청)을 15-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홍세나는 결승에서 박지희를 15-6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홍세나에게 패배한 임승민은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민국 최대 스포츠 축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전인 메달 경쟁에 돌입했다. 13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17개 시·도 선수단 등 총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은 사전 행사로 댄스 스포츠와 함께 용인대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무 공연,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됐다. 선수단 입장은 차기 전국체전 개최지인 경남 선수단을 선두로 강원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에 이어 경기도 선수단이 다섯 번째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스포츠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만든다”며 “자신을 믿고 그동안 땀 흘려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라. 전 국민이 함께 즐기고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국체육대회 2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대회 13일 오후 11시 기준 현재 금 22개, 은 11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라이벌’ 서울특별시(금 9·은 10·동 11)를 크게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남 완도군 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