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지사의 가을걷이 재미가 쏠쏠하다.
손지사는 1일 평택시에 자리잡은 일본 ‘치소코리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치소코리아의 모기업인 치소사(社)는 LCD용 화학재료를 생산하는 일본 첨단기업으로 손지사가 유치에 공을 들였던 회사다.
오는 9일에는 LCD 포토마스크 부품을 생산하는 세계 최첨단기업인 일본 호야사(社)의 합작기업이 역시 평택에서 문을 열고 23일에는 LCD 기판을 생산하는 일본 NHT테크노그라스사(社)의 공장도 가동된다.
이에 앞서 손지사가 투자유치에 성공한 5~6개 외국첨단기업들이 평택과 파주 등지에 둥지를 틀어 손지사의 마음을 든든케 하고 있다.
외국첨단기업 유치사업은 ‘영어마을사업’과 함께 이명박 서울시장의 청계천사업과 비교되는 손지사의 대표적 업적이다.
2002년7월 취임이후 세계 86개 해외기업을 유치해 132억8천92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4 조원 가량을 끌어왔다.
외국자본의 사전 검증으로 자본과 함께 세계 첨단기술이 국내로 유입되는 통로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눈에 보이는 현찰이 아닌 미래적 가치를 보았다”는 말도 들린다.
물론 ‘청계천사업’과 ‘외국첨단기업 유치사업’의 차이는 있다.
청계천은 화려하고 시각적인 반면 첨단기업 유치사업은 당장은 여론에 화려한 조명에서 벗어나 있고 체감되지 않는다.
또 청계천은 소비와 여유를 테마로 하고 있다면 첨단기업 유치사업은 먹고사는 문제와 연결돼 긴박감을 준다.
무엇보다 청계천이 현재형이라면 첨단기업 유치사업은 미래진행형이다.
이를 입증하듯 이명박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현재 선두를 내달리고 있고, 손지사의 지지율은 현재는 꼴찌지만 미래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이시장의 지지율이 더욱 올라갈수도 있다.
또 이시장이 한나라당의 대권후보로 화려한 정치일정을 향유할 수도 있다.
그러나 손지사의 잠재력이나 그가 뿌린 땀 또한 만만치 않아 보인다.
그 뿌린 씨앗이 발아하고, 양육돼 열매를 맺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