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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신도시 호재로 인기 폭발

김포지역이 신도시 개발 호재에 힘입어 8.31일 부동산 대책 이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8.3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최근(10월28일 기준)까지 서울을 비롯한 경기지역의 66개 시.군.구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김포시가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포신도시 개발예정지인 장기동 일대 아파트 단지들이 주로 상승했다.
장기동의 현대청송1차 3단지 65평형의 경우 확대 발표 직후 한 주동안 2천만원 가량 오르는 등 8.31 대책 이후로 약 5천만원 상승해 4억6천500만원 선의 시세가 형성됐다. 월드4차 62평형도 8.31대책 이후 2천만원이 상승해 현재 2억9천만원에서 3억1천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청송2차1단지 51평형도 8.31 대책이후 2천만원 상승해 2억5천만원대의 시세가 형성됐으며 월드6차 49평형의 경우 1천500만원 상승해 2억7천5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풍무동 프라임빌현대 69평형, 서해 메이저타운 72평형도 8.31대책 이전보다 각각 2천만원, 1천500만원씩 상승해 각각 4억3천500만원, 3억3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기동의 H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김포지역의 경우 주로 50평형 이상의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8.31대책 직후에는 호가위주의 상승세를 보이며 소폭 오르는 데 그쳤지만 확대 발표 이후로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오른 시세 그대로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풍무동의 B 중개업소 관계자도 “현재는 8.31대책으로 인한 침체기조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가격상승이 다소 작은 편이지만 개발이 진척되고 개발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하면 향후 시세가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대해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8.31 이후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서울 및 경기지역 아파트와는 대조적으로 김포지역은 지속적인 오름세를 나타내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신도시 확대’ 발표가 김포 부동산 시장에 확실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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