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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공원내 시설 직영전환 요구

과천시가 사업자를 선정, 위탁 관리하는 관문체육공원 내 테니스장에 대해 시의회가 시설관리공단의 직영체제로 바꿀 것을 요구해 집행부와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시의회는 또 자원정화센터 홍보관 내 재활용센터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수의계약을 했음에도 올해 또 다시 수의계약을 맺으려는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서는 등 계약방식에 따른 문제점도 제기했다.
9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관문체육공원 내 테니스장의 경우 8면의 코트를 지난 2001년 9월 입찰을 경쟁입찰을 통해 K테니스협의회를 선정한데 이어 2003년까지 기간연장 후 작년 말 제한경쟁입찰을 거쳐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 갈현동 205-1 자원정화센터 홍보관 내 168평의 재활용센터는 시가 1999년 12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재활용수거업체와 수의계약을 맺고 무상으로 사용해오다 재작년 말 역시 수의계약을 체결, 연간 829만여원의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고 있다.
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이들 시설물에 대해 현재 진행중인 제127회 임시회 주요 현안사업 업무보고를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짚었다.
송향섭 의원은 “테니스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선 관문체육공원 전체 시설을 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의 직영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임기원 의원도 “공원 내 시설물은 수익성과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할 때 관리공단의 직영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재활용센터에 대해서도 송 의원은 “특정업체에 6년간 수 차례에 걸쳐 수의계약을 주는 것은 잘못되었다”며 “재활용센터가 하루 10건을 처리할 정도로 활성화되지 못한 게 현실이라면 차라리 시민단체에 위탁을 주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임 의원 역시“감사 시 수의계약이 특혜란 지적을 받을 수 있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쟁입찰방식을 택하는 등 시장경제에 맡겨야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센터가 오는 12월말로 계약이 완료되는 만큼 타 시·군 계약조건을 확인 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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