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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내 기업들 지방 이전 활발

경기.인천지역이 기업들의 지방이전 러시로 자족기반 없는 베드타운화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이전에 따른 각종 지원 및 타 지역 지자체들의 유치 노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경인지역 기업들의 지방 이전은 계속 될 전망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방이전에 따른 경인지역 보조금 지원업체는 지난해 18개사에서 올해 10월말 현재 47개사로 늘어났다. 또 현재 신청이 접수돼 처리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까지 합치면 연내에 50개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도내 기업은 군포시에 위치한 ‘LS전선’이 전북 완주지방산업단지로, 화성시의 ‘임도’와 인천 ‘삼창하이테크고무’ 등 자동차부품 업체 9개사가 강원도 원주로 이전한다. 인천시의 ‘알로에마임’은 현재 강원도 횡성으로 안산의 ‘한국볼트공업’과 ‘세아특수강’ 및 협력업체 7개사는 충북 충주시로 이전 할 계획이다. 또 안양시의 ‘유유’는 충북 제천시로, 안산시의 ‘우리ETI'는 대전시, 부천의 ’이지디지털‘과 안산 ’조양정밀‘, 의왕 ’자강산업‘은 광주시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이같이 올해들어 도내 기업들의 지방 이전 사례가 늘어난 이유는 7년간 법인세 감면, 부지매입비, 건축.시설비, 고용.교육훈련비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정부와 지방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과 기업유치 노력 때문이다.
실제 전라북도는 완주지방산업단지로 이전하는 LS전선에 전주시 및 완주군과 함께 50억원씩 총 1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강원도의 경우 임동(화성시), 삼창하이테크고무(인천시) 등 자동차 부품제조 관련 중소업체를 원주시로 유치하면서 9개사에 총 33억원을 지원했다. 또 강원도는 삼아약품(의왕시)에 41억원을, 횡성에 유치한 알로에마임(인천시)에는 17억원을 지원했다.
경기도내 경제단체 한 관계자는 "정부차원에서 지원과 지방 지자체들의 노력으로 경인지역 기업들의 이전 러시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베드타운이 되기 전에 서둘러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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