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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K2-리그 챔프전 먼저 1승

인천 한국철도가 K2-리그 축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수원시청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챔피언 등극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한국철도는 10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시청과의 1차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막판 2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한국철도는 13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K2-리그 왕좌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양팀은 올해 전적 1승1무1패의 호각세를 이뤘듯이 이날 경기에서도 밀고 밀리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초반 기선을 제압한 것은 전기리그 우승팀인 수원시청이었으나 승리의 여신은 교체선수를 적절히 투입하는 등 용병술에 성공한 후기리그 우승팀 한국철도에 미소를 보냈다.
원정경기 초반부터 총공세에 나선 수원시청은 전반 40분 올 시즌 득점왕(11점)인 김한원이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김한원은 한국철도 아크 정면에서 동료가 내준 공을 골에어리어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네트를 갈랐다.
전반에 0-1로 뒤진 한국철도는 후반시작과 함께 매서운 반격에 나섰고, 정석근과 이종묵을 투입하며 경기의 흐름을 돌려놨다.
그러나 주도권을 잡고도 골 부재속에 애태우던 한국철도는 후반 35분 수원시청 수비수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조성원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왼쪽 네트에 꽂아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철도는 8분뒤인 후반 43분 올림픽대표 출신인 정석근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정석근은 이종묵이 올려준 프리킥을 골지역 왼쪽에서 골문을 등지고 받은 뒤 오른발 뒤꿈치로 살짝 네트에 밀어넣으며 팀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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