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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 인사비리 엄중 문책 촉구

인천경제청 인사비리 적발

지난해 강동석 당시 건설교통부장관 아들 채용으로 말썽을 빚었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 청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인사 개입이 사실로 드러나 시민단체가 관련자에 대한 엄중문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인천연대는 21일 성명을 통해 "최근 감사원이 인천경제청 인사비리와 관련한 감사결과 청장을 비롯 투자유치국장이 인사에 개입한 비리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감사원이 인사비리 등 인천경제청과 관련한 감사결과를 인천시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시는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련자들을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04년 3월 관광문화과 소속 가급 교육의료팀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교육의료분야의 경력이나 전공사실이 전무한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장관의 아들을 채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청장과 투자유치국장이 강 전 장관의 아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면접을 담당한 해당 과장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아왔다.
당시 문제가 불거지자 강동석 장관의 아들은 사표를 제출하고 강동석 장관은 장관직에서 사임했다.
인천연대 관계자는 “이환균 청장은 막중한 사업과 누구보다도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하고 “인천시가 인천경제청의 인사비리 관련 감사결과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인사비리 관련자를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한편 규탄 퍼포먼스 등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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