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도내 업체 업체들 한파 특수 호황

한파가 계속되면서 도내 찜질방, 차량정비소 등의 방문 고객수가 최고 50%이상 증가하는 등 ‘한파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도내 유통업체와 인터넷 쇼핑몰들도 내복, 머플러 등의 방한용품과 자동차 월동장비들의 매출이 100% 이상 상승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찜질방.사우나
12월들어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추운 날씨를 피해 도내 대형 찜질방의 방문 고객 수가 11월에 비해 5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8일, 20일의 폭설로 귀가를 포기한 직장인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평소보다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
수원시 영통구의 S사우나 관계자는 “평소 100여명 정도였던 이용 고객 수가 12월 들어서면서 200~300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특히 주말에는 여가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고객들이 부쩍 늘면서 매출이 11월 보다 50%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 자동차 정비업체
도내 차량 정비소들도 폭설과 한파로 차량을 점검하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자동차가 평소보다 3~4대 정도 늘었다.
수원시 인계동의 S차량정비소 관계자는 “냉각수, 엔진오일, 베터리 등을 점검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매출도 30% 정도 상승했다”며 “폭설이 내린 지난 18일, 20일 이후에는 접촉사고 등으로 인한 차체 찌그러짐 등을 수리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하루평균 3대 정도 입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 유통업체
유통업체들의 방한 관련제품 매출도 큰폭으로 올랐다.
이마트 수원점의 내복 매출이 지난해보다 12.1% 올랐고 모자, 장갑, 머플러 등의 방한제품의 매출도 각각 134.4%, 132.5%, 24.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용품도 스노우체인의 매출액이 무려 243% 상승하고 워셔액도 87.3% 오르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GS마트 권선점의 내복류의 매출도 지난해 12월 하루평균 86만원에서 올해 128만원 대로 약 48.9% 올랐으며 폭설로 인해 외부세차용품과 왁스용품 등이 인기를 끌면서 자동차 용품의 매출도 98.8%의 올랐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의 성인 내복 매출도 지난해보다 10% 상승했으며 특히 모피의 매출은 월 누계 200% 신장했다.

▲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은 하루평균 스노우 체인 주문이 350~450건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폭설이 내렸던 20일은 1천4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월 들어 손난로, 발열조끼, 핫팩 등 휴대용 난방제품의 매출도 지난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옥션도 현재 털버선, 털고무신, 귀마개, 깔깔이 등 방한용품이 하루평균 3천여개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인터파크 역시 휴대용 난방용품 매출이 일일 평균 손난로 100개, 핫패드 400개로 지난 달 대비 400% 이상 판매율이 늘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