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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삼덕제지 터 순수공원 개발

안양시 안양4동 옛 삼덕제지 공장 부지가 당초 기증자의 뜻에 따라 순수 공원으로 개발된다.
안양시는 신중대 시장이 옛 삼덕제지 공장부지를 기증한 삼정펄프 전재준(82) 회장과 만나 협의한 끝에 지하주차장이 없는 순수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3년 8월 전 회장이 옛 삼덕제지 공장부지 4천842평(시가 300억원)을 공원부지로 안양시에 기증하고 시가 공원예정부지 지하에 600여대 분량의 주차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촉발된 양측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시는 지하 주차장 건설에 반대하는 전 회장의 기증의사를 반영해 조만간 공원조성과 관련한 현상설계공모,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공원조성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철거된 옛 삼덕제지 공장 굴뚝을 상징적인 조형물로 설치해달라는 일부의 요청에 따라 추후 굴뚝 설치문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1961년 안양에 공장을 세운 전 회장은 공장을 타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2003년 7월 안양시에 300억원대에 달하는 공장부지를 기증했고 그해 11월 토지 소유권을 시에 이전했다.
그러나 시가 만안구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모두 300억원을 들여 오는 2009년까지 `지하에는 주차장(2개층, 600∼700대)을,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려하자 반대서명운동을 주도하는 등 강력히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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