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라이너 쾨에테
출판사 : 대교베텔스만
"동물도 거짓말을 할까!?"
동물들이 카멜레온처럼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위장술이 아닌 인간이 의도적으로 하는 '거짓말'을 할까.
이 질문에 만약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이 세상에서 거짓된 행동을 하는 존재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인간이다'라는 말을 정정해야 할 것이다.
책 '우리가 배운 과학은 과연 사실일까'에서는 쇼펜하우어의 말을 정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 주장의 근거는 야생의 원숭이들에게서 관찰된 일련의 사례들이다.
어린 개코원숭이가 맛있어 보이는 알뿌리를 다른 암컷이 땅에서 파내는 것을 지켜보다가 그 암컷에게서 공격을 받은 듯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소리를 들은 개코원숭이의 어미가 암컷을 쫒아냈고 어린 개코원숭이는 알뿌리를 유유히 먹었다고 한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맛있는 것을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
이 밖에도 다른 예를 들며 동물들도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챡 '우리가 배운 과학은 과연 사실일까'에서는 교과서에서 볼 수 없었던 상식을 깨는 기막힌 과학의 세계가 펼쳐진다.
교양과학 전문저자인 독일의 라이너 쾨에테 박사는 과학자들이 발견한 새로운 사실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자연현상들을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위에서 언급한 동물 이야기외에도 시계가 있으면 1미터의 정확한 길이를 정할 수 있으며, 방울뱀은 죽어서도 다른 생물을 물어뜯을 수 있다는 사실 등 흥미로운 사실들이 넘친다.
또 '눈에서 빛이 굴절을 일으키는 것은 반드시 수정체 때문만은 아니다', '인종이란 원래 존재하지도 않았다' 등 학교에서 배웠던 사실들과 정반대되는 것들도 있다.
교과서도 아니고, 교과서의 형식을 따르지도 않았지만, 인간, 동물의 세계, 식물의 세계, 지구, 우주와 천체, 물리와 기술 등 과학 전 분야에 걸쳐 교과서만큼이나 다양한 지식이 담겨 있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