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의 남자'에서 재현된 남사당 놀이(풍물놀이, 줄타기 등)가 관광상품화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봄맞이 궁궐 전통문화 행사로 4일 경복궁 근정문 앞에서 국내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무형문화재 연희 부문 중 가장 대중적 인기가 있는 '남사당 놀이' 전통문화공연 행사를 가졌다.
공연은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남사당 놀이와 '남사당놀이보존회'의 남사당 놀이, '강령탈춤보존회'의 강령탈춤으로 구성됐다. 특히 영화 '왕의 남자' 줄타기에서 고난이도 기술로 대역을 한 권원태 씨가 궁궐 추녀의 곡선을 배경으로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줄타기를 선보였다.
이 공연에는 1000명이 넘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관람하며 풍물놀이 및 아슬아슬한 줄타기 등 주요 대목마다 환호를 지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홍준 청장은 "이번 공연에서 관람객의 높은 호응도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관광 상품화 해서 경복궁에서 공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당초 '왕의 남자' 촬영을 경복궁에서 하려했다가 심의위원회의 부결로 하지 못했는데 '왕의 남자'가 5일께 관객수 1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신기록을 세울 것이 확실한 만큼 상품화 여건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참관한 한국관광공사의 김기헌 코리아컨벤션뷰로 팀장은 "앞으로 '왕의 남자'가 해외에 수출되어 남사당 놀이가 외국인들에게 친숙해지게 되면 남사당 놀이 관람을 위해서도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공연을 본 브라질인 크리스 씨(32)는 "남사당 놀이의 애절한 악기소리와 형형색색의 전통의상, 그리고 처음 보는 줄타기가 무척 인상적이다"며 "내용 의미 전달만 제대로 되면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공연은 5일 일요일 오후 2시에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