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가지 않은 길
지은이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옮긴이 : 이옥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들을 펴내고 있는 출판사 '가진 않은 길'이 괴테의 명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번역해 내놓았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의 클래식'을 타이틀로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전들을 전공 번역자들이 완역하고 젊은 작가들의 감성적인 삽화를 담아 출판하는 고전 시리즈의 첫 결과물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의 고귀함을 알려주는 불멸의 고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774년 간행된 이 작품은 독일의 대문호인 괴테의 삶과 그를 둘러싼 사건들을 소재로 쓰여졌다.
친구인 케슈트너의 약혼녀였던 샤르로테 부프와의 이룰 수 없는 사랑과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함께 공부하던 예루잘렘이 유부녀에게 실연당해 자살한 사건이 바로 그 것.
당시 시대와의 단절로 고민하는 청년의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나폴레옹도 이 작품의 애독자로서 진중에서도 휴대하면서 되풀이해 읽었다고 전해진다.
이 책을 읽은 많은 여성들이 로테처럼 사랑받기 원했고, 남성들은 베르테르처럼 푸른 연미복에 노란색 조끼를 입고 유행처럼 권총자살을 시도했다.
젊은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어낸 작품이었지만 그만큼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남자라면 사회 구성원으로서 아들, 아버지, 가장, 친구 등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소설 속 '베르테르'는 감정에 끌려 다니다 결국 비겁하게 자살하는 비이성적이 캐릭터로 여겨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찬사와 비난을 넘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여전히 사랑이라는 열병을 앓는 젊은이들에게 위안을 주는 세계의 고전임이 분명하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