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시즌 세 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전기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3차전에서 전반 16분 터진 신영록의 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 2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2점에 그쳤던 수원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고, 인천은 2연승뒤 1패를 기록했다.
이날 3-4-1-2 포메이션의 수원은 공격적인 선수 구성으로 첫 승 사냥에 나섰고, 데니스와 신영록이 투톱을 이뤘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침묵이었다.
양 팀은 전반 15분까지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만큼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16분 수원의 '젊은 피' 신영록이 균형을 깨뜨리는 결승골을 홈 팬들에게 선사했다.
김진우가 인천 진영 오른쪽 측면으로 밀어준 볼을 조원희가 문전을 향해 크로스로 연결했고, 산드로가 헤딩으로 떨궈줬다.
순간 파고 들던 신영록이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 했고 골키퍼 성경모의 앞에서 침착한 슛을 날려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의 시즌 2호 골이자 첫 필드골이었고, 차범근 감독의 작전이 적중하는 순간이었다.
성남 일화는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개막전 이후 3연승을 이어갔다.
성남은 이날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 우성용의 페널티킥 두 방과 김두현의 중거리포로 울산을 3-1로 제압했다.
지난 15일 대구와 홈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은 우성용은 전반 22분 박동혁의 고의적인 핸들링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가볍게 꽂아넣어 선제골을 뽑고 후반 24분 박진섭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또 차넣어 쐐기를 박았다.
현역 최다골을 기록 중인 우성용은 시즌 4호골로 득점 순위 단독 선두를 달렸고, 생애 통산 86번째 골로 100골 고지에 14골 차로 다가섰다.
울산은 전반 27분 레안드롱의 헤딩슛으로 팀 통산 1천호골을 쏘아올리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성남 중원의 핵 김두현이 2분 뒤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치고 들어가다 벼락같은 캐넌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뿜어내 기록이 빛을 바랬다.
두 경기 연속골의 이동국과 연속 공격 포인트의 박주영이 맞붙은 포항에서는 FC서울이 김동진의 결승골로 포항을 1-0으로 눌러 수원과 함께 2무 뒤 첫 승을 올렸다.
달구벌에서 맞붙은 부산과 대구는 네 골씩 주고받는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산은 전반 1분 뽀뽀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심재원의 페널티킥, 고창현의 추가골이 터져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9분부터 대구가 대반격을 펴 윤주일, 장남석, 황연석 등이 잇따라 골을 기록하며 불과 11분 사이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부산은 후반 24분 고창현의 개인 2호골로 4-3 리드를 또다시 잡았으나, 대구의 최성환이 후반 39분 동점골을 터뜨려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터진 8골은 역대 7번째 다득점 스코어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