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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결과에 승복하고 화합하는 선거문화

원장연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

민주주의의 근원은 개개인이 자유롭게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선거에 있으며, 민주주의가 발전한 나라일수록 선거가 많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각종 공직선거·주민투표 뿐만 아니라 공립학교 교육위원이나 도서관 운영위원까지 선거를 통해 선출 할 정도로 매년 다양한 선거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서구 선진국의 경우도 유사하다고 한다.
이와같이 선진국에서는 사사로운 기관까지 선거를 실시하는 있는데, 그 이유는 유권자가 직접 선출한 사람들이 다수결의 원칙에 의거 공공기관의 정책을 설정하고 추진하는 운영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공직선거 뿐만 아니라 교육감·교육위원선거, 농·수·축협 선거, 각급학교 임원선거 등 성인과 어린이들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선거를 많이 실시하고 있다.
이와같이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선거는 일상생활속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아주 중요한 행사라 하겠다.
그러나 선진국과 우리나라 선거의 차이점은 선진국에 비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가 정착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즉 우리의 선거문화는 과거의 불·탈법 선거운동, 금품·향응 제공, 혈연·지연·학연에 의한 선거,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선거문화가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제 우리의 경제는 선진국 수준으로 발돋움하여 자긍심을 느끼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우리의 대중문화는 한류라는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며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는 한심하고 수치스럽다고 생각할 것이며 잘못된 선거풍토를 청산해야 한다는 점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공감해 왔다.
이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 2004년 실시한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고질적인 병폐였던 돈선거나 조직선거가 많이 사라졌다고들 말하지만, 현재의 정치상황은 과거의 구태적인 선거운동이나 정치활동이 여전히 상존한다는 점도 우리 국민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오는 5월 31일 실시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우리의 선거풍토를 확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로 삼아, 후보자의 인품이나 능력, 정견·정책을 충분히 검토하여 국민을 위해 진정으로 일할 수 있는 후보자를 뽑아야 하겠다.
또한 선거가 정쟁과 분열이 아니라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당선자가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드는 우리의 선거문화를 정착해 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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