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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대추분교 이르면 오늘 철거

미군기지 공병대 경찰 투입 임박

국방부의 평택 미군기지 이전 예정지에 대한 공병부대 투입이 임박, 주민들과의 정면 충돌이 우려된다.
국방부는 이르면 4일 평택 미군기지 이전 예정부지인 팽성읍 대추리와 도두리 일대에 철조망 설치와 대추분교에 대한 행정대집행(강제철거)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범대위측은 이 같은 분위기를 감지, 3일 오후 10시까지 대추분교로 총집결하라는 '긴급지침 1호'를 하달한 상황이다.
국방부의 강제집행은 국방부와 범대위 양측이 지난 달 30일과 이 달 1일 두 차례의 실무대화에도 불구하고 극명한 입장차로 대화가 결렬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만큼 범대위와 반대주민들의 격렬한 저항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계획이 실행에 옮겨질 경우 경찰력을 동원한 행정대집행과 철조망 설치를 거의 동시에 단시간 내에 끝마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국방부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막판까지 대화를 시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워낙 커 대화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이와관련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 군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지역주민들과 직접적인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며 부지 조성을 위한 준비 및 지원 임무만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장관은 "건설지원을 위한 병력배치는 불가피한 절차"라며 "행정대집행 등 법질서 유지는 법원 집행관 및 경찰이 하는 것이며 공병요원을 포함한 군 인력은 어디까지나 공사 준비를 위한 지원 작업에만 사용될 것"이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한편 범대위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국방부가 공병 500명, 경찰 5천명, 용역 1천200명, 헬기 3대, 굴착기 등을 동원해 3일 자정부터 4일 오전 2시 사이에 강제집행을 강행해 대추분교를 접수하고 철조망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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