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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불편 외면한 마구잡이 관공사 원성

인천시 계양구가 부평향교를 신축하면서 시민 불편을 외면한 채 마구잡이식 공사로 일관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시공사인 D업체는 도로 상에 타워크레인을 설치하는가 하면 버젓이 건축설비와 자재들 마저 쌓아놔 차량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24일 구와 시민들에 따르면 계양구 계산동 972의 8 외 1필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대지 1.085.30㎡ 규모의 교육연구원 및 복지시설 신축공사를 지난 4월 착공했다.
그러나 공사업체인 D사는 공사차량 진출입시 발생하는 먼지 등을 차단하기 위해 기본적인 살수시설이나 부직포 등을 설치해야 하는데도 이를 무시한 채 배짱공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공사장 일대가 주택밀집지역이고 경인교대 마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극심한 주차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공사업체가 도로상에 각종 건축자재를 쌓아놔 교통혼잡을 부채질하고 있다.
또 공사장 인근 도로를 공사차량들이 점거해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기 일쑤여서 대형 교통사고 위험마저 안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김모(54·계양구 계산동)씨는 “운전 중 도로에 쌓인 건축자재와 도로를 점거한 공사차량들로 인해 시야가 가려 행인을 칠 뻔했다”며 "어떻게 관급공사가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마구잡이식 공사로 이뤄지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감리책임제로 공사가 이뤄지다보니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도로변 건축공사장은 대부분 인도 및 도로 점용허가를 받아 시행중이지만 이지역이 주택밀집지역이다 보니 민원이 끊이지 않는 것 같다"면서 "과도한 인도 및 도로 무단점용은 현장 확인 후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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