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키는 케이블TV에서 방영 중인 '전차남'과 '노부타 프로듀스' 등 일본 드라마를 통해 국내에 얼굴을 알린 일본의 10대 아이돌 스타. 최근 개봉한 일본 어린이 영화 '히노키오'를 통해서도 그녀를 만나볼 수 있다.
'착신아리 파이널'은 휴대전화를 통해 죽음의 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의 잇따른 죽음을 다룬 '착신아리' 시리즈의 완결편. 일본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집단 따돌림을 당한 여학생이 자신을 괴롭힌 학생들에게 죽음의 메시지를 보낸다는 것이 주요 얼개.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 현상인 '이지메'가 소재다.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는 마키는 "1, 2편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영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에는 중ㆍ고등학생을 타깃으로 영화가 제작됐다"고 소개했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인 마키에게는 이지메 문제가 낯설지 않은 소재. 마키는 "영화가 이지메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영화처럼 심하지는 않았지만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장난 식으로 집단 따돌림을 당한 적은 있었습니다. 제가 가해자가 된 적도 물론 있고요. 가해자는 보통 자신들이 약간 괴롭혔다고 생각하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고통이 두세 배는 되는 것 같아요. 이지메 현상이 비이성적인 행동에서 나오는 만큼 이런 일이 일어나면 피해학생을 우선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는 "영화가 특정 메시지를 무리하게 전달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영화를 본 뒤 관객 각자가 느낀 점이 있다면 출연 배우로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학업과 연예활동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전하며 "학업을 따라가기가 제일 힘든데 모든 것을 다하려고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매순간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며 학생 연예인으로서의 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마키에게는 이번 영화에서 맡은 '왕따' 학생인 아스카 역이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시나리오를 읽고 머릿속으로는 이렇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연기로 표현하려니 쉽지가 않았습니다. 다른 배우들은 상대 역의 반응을 보면서 연기했는데 저는 방에서 혼자 연기하는 장면이 대부분이어서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촬영하면서 많이 불안했어요."
그는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아쉬웠던 점으로 부산에서 촬영하지 못했던 점을 꼽으며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한 '착신아리 파이널'은 학생들이 부산으로 수학여행을 오는 설정으로 상당 부분을 부산에서 촬영했다.
마키는 인터뷰에서 일본 공포영화의 강점으로 '그로테스크'한 영상보다는 심리적인 공포에 주안점을 둔다는 점을, 인상적인 한국 남자배우로 장동건을 각각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