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천만 도민들의 기대를 안고 제7대 경기도의회가 7월이면 출범한다.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며 동북아 중심지역으로 비상하려는 경기도정을 감시, 견제하며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려는 경기도의회 119명의 의원들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특별히 민선 4기와 함께 활동을 시작하는 제7기 경기도의회는 의원유급제 실시로 대학에서 강의를 하던 전문가들과 전문인 단체 대표, 노동운동가, 체육인 등 해당분야의 실천경험과 전문적 식견을 갖은 사람들이 의회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의회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위원들 역시 기존의 10명에서 최대 21명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경험이 풍부한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의회에 진출하기도 하였다. 이 지점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대목이다. 이러한 기대와 우려가 가볍지 않은 이유가 있다. 집행부를 감시해 나갈 의회의 의원들이 소속된 정당의 극단적 편중현상이다. 119명 중 4명을 제외한 115명이 집행부와 동일한 정당에 소속되어 있다.
감시와 견제의 기능은 다양한 관점과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활동해 나갈 때 효과적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상식적 진리보다는 자신들의 소속정당이나 의원 개개인의 생각이나 판단 기준을 넘어설 수 있어야 한다.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들의 삶을 최우선의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삼아 전개되는 의회활동의 고도의 자기 부정과 도민 우선주의를 내세울 수 있을 때 감시와 견제 기능은 그 성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만큼 섣부른 실망과 비난, 막연한 기대와 지지를 할 필요는 없다. 경기도의회에 다음 3가지를 간곡하게 요구하는 것도 우려를 씻고 기대가 현실화되기를 바라는 도민 우선주의의 실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먼저 비판적 목소리에 최대한 귀를 기울이고 반대자들의 토론의 중심에 의원들이 서 있어야 한다. 아무리 정신적, 도덕적 각성을 높여 나간다 해도 한쪽에서만 서서 정책을 검토하고 예산을 결정해 나간다면 균형을 잃을 수 있다. 1천만 도민보다는 생각과 태도가 비슷한 사람들의 이익 속에 매몰되기 싶다.
두 번째는 폭넓게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도정 감시와 견제의 기준으로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견해가 다른 사람들과의 토론과 의견 청취를 넘어서 그 의견이 도민의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내 시민사회단체들과의 정기적인 워크숍이나 토론회 등을 진행해 나가길 바란다. 형식적인 정책 결정으로 인해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거나 문제가 불거진 뒤 보다는 정책기획의 초기과정에서, 행정감사나 예산심의의 첫 단계에서 폭넓게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사회단체들과 의견을 교환하여 자칫 한쪽에 편향될 수 있는 위험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 번째는 비록 극소수이지만 도의회에서 엄연하게 활동하는 다른 당 의원과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반영해야 한다. 거대한 흐름 속에 묻혀 버릴 수 있는 소수당 의원들의 의견을 100여 명 중 서너 명의 몫이 아니라 동등하게 바라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며 아무리 적어도 도민의 20%, 10%이상의 대표 의견임을 명심해야 한다.








































































































































































































